기아자동차가 최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한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리포트를 내면서 연말 주가 향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증권사는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있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내수 및 글로벌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사라진 환율 효과에 경쟁 심화”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은 지난 24일 기아차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내놨다. 목표주가(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