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임원인사를 연이어 단행했다. 급변하는 세계 시장 흐름에 맞춘 역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현대차는 제네시스 사업부장에 이용우 부사장을, 중국사업 총괄에 이광국 사장을 임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람보르기니 브랜드 전략을 담당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를 제네시스 브랜드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그해 11월에는 중국사업 총괄에 이병호 사장을 임명했다. 두 자리 모두 1년여 만에 다시 인사를 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끈 현대차의 변화를 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