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델타마스공단에 연산 20만 대 규모의 완성차공장을 짓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첫 생산기지다. 공장 건설에는 약 1조원이 투입된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이 공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동남아와 호주 수출시장을 뚫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새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말 인도네시아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25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