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20’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를 들고나왔다. 개인용 비행체를 통해 도심 하늘길을 열고 땅 위에선 개인별 맞춤형 이동수단을 활용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떠올리던 이런 서비스를 2028년부터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점은 더욱 놀랍다. 불과 10년도 안 남은 미래에 주력사업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점에서 그렇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 변모했다”고 선언했다. 자동차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