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매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미국 내 판매가 어려움을 겪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5월 미국에서 10만4786대를 판매했다. 5월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8.5% 감소했지만 지난 4월에 비해 감소 폭(-38.7%)이 줄었다.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5만8969대, 기아차는 4만5817대 판매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13.8%, 23.7%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