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SK텔레콤이 ‘무인 주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보통신기술(ICT)과의 결합을 통해 최근 무인 주차 시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종목표는 자율주행이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래전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SK텔레콤이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에도 불구,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일체의 협업 없이 최근까지도 경쟁 관계다. 지난 2011년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