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총수 자리에 올랐다. 다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커다란 느낌표와 함께 작은 물음표도 공존한다. 아직까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그룹 핵심계열사에 대한 지분이 미미해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정의선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출자구조) 개편 작업과 함께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정 회장의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그에 따른 시나리오를 살펴봤다.# 10대 재벌 중 유일한 순환출자…‘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