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이틀만의 귀환.

성명

bothers

( 1998-02-27 01:23:00 Vote: 10 )

사실대로 얘기하면 사흘만의 귀환인가? 암튼 그렇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4일 9시 정각에 서울을 떠나서 27일 새벽 1시에 귀가했으니

사흘만이 되는 거겠구만. 쩝.

암튼..그냥 여기저기 쏘댕기다 돌아왔다.

맨첨에 대구에 있는 효성카톨릭대 있는 동네 (하양역.)에 가서 (무슨 읍이던데)

하루 자고, 대구 시내 구경하고, 울산에 가서 이틀째 자고, 다음날 마산으로 가서

가평이라는 동네(마산 구석탱이 바닷가다.)에 가서 바다를 잠시 쳐다봐주고

다시 대구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헥헥 힘들다 -_-;)

원래는 마산에서 통영으로 빠져서 한려수도국립공원을 돌아보고 가뿐히 하룻밤

더 자주고,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예산 초과로 인하여(-_-;) 가평으로 만족하고

(거기도 바다는 바다니까 -_-;) 돌아와줬다.

뭘 구경했다는 느낌보다 혼자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닐수 있는게 참 좋았다.

음..견해차이는 있겠지만, 난 떼거지보단 혼자가는 여행이 더 좋다고 본다.

나름대로 홀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도 익히고, 외로움에 익숙해 지고, 이것저것

깊은 생각도 해보고, 돈을 알차게 나눠쓰는 법도 익히고...

아무튼 장점이 꽤 많은것 같다.

단점이라면 깡패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 같은게 있겠다.(-_-;)

(애인 있으면 애인이랑 여행가라. 그게 최고의 여행이다. -_-;)

어쨌든..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 집으로 컴백홈~

캬아..샤워를 한게임 때리고 나니까 몸이 이렇게 시원하고 가뿐할수가~~

오늘 고속버스 탄거만 해도 반나절인듯 하다. -_-;

(교통수단 이용 시간을 모두 합치면 하루쯤 될수도 있겠다. -_-;)

음..하루는 좀 뻥이 심했다. -_-; 하루 빼기 6시간쯤 하자. -_-;

아아아아~ 집이 좋아라~! 집~달콤한집~! (해석하면 이상한가? -_-;)

사악하디 사악한 그이름 이/창/진

본문 내용은 9,86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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