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가끔은.

성명  
   밝음 ( Vote: 9 )

내가 있는 힘껏 잡고 있는 것들이 한없이
덧없게만 느껴질때가 있다.

지금 손에 잡혀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냥 있는 힘껏 잡고만 있다보니
잡고 있다는 것에만 연연해하고 있고
내가 잡고 있는 것이 무언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는 느낌.

피이. 그치만 알면 또 어쩔꺼야.
달라지지도 못할꺼면서.

하지만. 언젠가는 달라져야하잖아.
그래도 그날이 오지 말았으면 해.



본문 내용은 9,83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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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