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창진] 시골소년 b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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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일요일로 끝나버린 축제 준비기간부터

약 2주 이상을 난 포구에서 지냈다.

포구라 함은 해변이고, 해변은 햇볕이 따갑기로 이미 정평이 나버린

곳이다.

그곳에서 두주를 생활했다.

그 결과는 이렇게 나타났다.

시골소년. -_-

거기다가 오늘은 머리를 짧게 (거의 스포츠로) 잘라버렸다.

머리를 자르고 거울을 봤을 때 내가 가졌던 느낌은 이거였다.

"남해안 어떤 이름없는 섬 고등학교 야구부 주장." -_-;;;;

증말...내가 봐도 가관이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돈가지고 젤이라는걸 사봤다.

이거라도 안바르면 나 술집에 죽어도 못들어 갈꺼 같아서 -_-;;;

증말..-_-;;; 중학교 2학년 이후로 처음 이수준까지 도달했다.

이거참 -_-;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하는건지 뭔지.




본문 내용은 9,41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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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