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qi] 빠리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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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qi ( Hit: 1210 Vote: 259 )

아, 요즘 사람들이 무신 필독 드라마가 어쩌구저쩌구.
애기야 가자는 둥, 내 속에 네가 있다는 둥.

나같이 TV와 담 쌓고 사는 사람들은 그런 거 별로 맘에 안 든다.
드라마 속 주인공에 열광하고 울고불고.

말투도 거의 나와 다를 바 없는데,
하는 짓도 거의 나와 진배 없는데,
옷 잘 입고, 돈 많은 대기업 사장이면 꺄르르고,
돈 없고 옷 잘 못 입는 평사원이면 Bull Shit인 게 넘 싫다.

싹싹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그래봐야 나중에 가면 다 후회할 일 투성이다.

본문 내용은 7,56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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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