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공주]울엄마 생일 선물..

작성자

푼수지영	( 1996-12-30 17:47:00 Hit: 237 Vote: 10 )

울엄마.생일선물을 샀다..

(엉? 왜 아직 안내려 가구 있냐구? 크크...8시차거덩..)

으흑흑...선물사는데 돈아까워서 눈물이 다 찔끔 나오더구만...

으흑......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마침 있어서 엄마 화장품이나 사 드릴려고

아이크림(눈가 주름 방지 크림)을 살려구 물어보니..

흑흑....53000원 이라는거야..눈이 휘둥그래 질 정도루 놀랬지만...

크리스티앙 디올의 아이 리프팅 크림이 53000원 이었구..

샤넬사의 아이 크림이 43000원 이더라...헉헉..너무 비싸다구 생각지 않니?

무슨 화장품 값이 그리 비싸누...

내 립스틱 사는 돈도 아까워 죽겠구만..흑흑..넘 비쌌어..

그런데 내 선물과 울오빠 선물을 두개 준비해야 했으므로..

이왕이믄 쪼금 더 싼 샤넬 껄루 사구나서 립스틱을 보러 다녔지..

음..내가 예전부터 침흘리던 크리스티앙 디올의 펜브러시형 립스틱...

(광고문안에 보면 '절대루'지워지지 않는다는...)을 살려구 맘먹고는

"이거 어떤색이예요?"하믄서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하나 샀지..이만 오천원이더군...흑흑...

넘비싸 넘 비싸..아까운 내돈 !_!

그치만 그 립스틱은 전용 클리너루 지워야 지워진대나..그래서 클리너 값이

17000원....합해서 42000원! (허억! 너무 비싸잖아~)--->라는 생각을 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샀지...으흑흑...내돈 내놔..아까운 내돈....

으흑....아까비..아까비....

나 늙으믄 저런거 사구싶어 할 꺼 같은데...으흑....

그때되믄 어떻게 할려나...

혼자 살 생각은 하구있지만..아마 화장품 사느라 한달 생활비가 휘청 할 것이야

으그......과연..저런거.사야할까....상품권이 있어서 사러 가긴 했었지만..

거기 점원들이 다 사기꾼으루 보이더군....

에구에구..

알콜...

본문 내용은 10,30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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