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월드] 거짓말 같은 얘기.. 성명 양아 ( 1997-01-13 13:24:00 Vote: 11 ) 아는 누나한테.. 메일이 왔는데... 읽고나니...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재수 옴 붙은 날이라 생각이 되고...(아..이럴수도 있구나...라고 생각됨) 또... 내가 꽤 재미있게 읽어서리.. 이렇게 갈무리해서 올립니다... 제 목 : 엉엉~ 나 오늘 미치는 줄 알았쪄~ 보낸이 : 깜짝볼(박지혜) 97/01/12 22:51:12 올해 초부터.. 이게 웬일인가~~ 첫번째 이야기~ 정희의 결혼식 아침 9시에 전화가 왔따.. 얼런 **미장원으로 오라는 허겁지겁 10시까지 안왔다고.. 욕먹었따~ 그녀의 뒷치닥 거리를 하기 시작하여.. 그녀가 3시에 성당을 떠나는 순간 까지 .. 지현이와 아는 신부만큼이나 긴장을 해야했다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머라도 좀 집어 먹을라 하면~~ 야..나 폐백들어야 해~ 드레스 입고 있는 신부 양말도 신겨주고.. 옷도 입혀주고.. 결혼하는 사람만큼이나 바빴따.. 제대로 밥을 못먹은게 한이 될것같은 하루.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겨우겨우.. 저녁??? 글쎄.. 두번째 이야기~ 3시에 그녀를 보내고... 남문으로 향할때.. 친구들은 거의 약속이 있는게 아닌가.. 나도 참을수 없다.. 약속을 만들자~~ " 명신아.. 남문으로 가는 중인데.. 나올텨? 나올려면 음성으루.. 안나오려면... 4444 찍어줘~~~" 남문이 보이는데 연락이 안온다~~ 웅~~ 갑자기 진동을 하는 반가운 삐삐~ 웬걸~ "444444444444" <---- 잔인한 인간 누가 이렇게 많이 찍으라 했나~ 다음에 바로 울려대는 음성 흐흐..그럼 그렇치... 444는 장난으로 찍고.. 나온다는 그아이 음성 이겠거니... 웬걸.. " 야.. 나 바쁘단다~ 누구누구 만나고 있찌.. 집에 잘 들어가라~~~~~~~~~" 띵~~ 세번째 이야기 4시에 집에 왔더니..이게 웬걸.. 아빠랑 오빠랑..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한 대단한 싸움이 일어났다 난 누가 티비를 그렇게 크게 틀어놨나 했더니만.. 처음보는 다툼이였따.. 진짜 쌀벌하게.. 우리집 참으루 조용한 집인데.. 이상하리만큼 겁을 잔뜩 집어 먹었찌 아~ 우리집에 있다간.. 내가 화살을 받겠다 싶었지.. 그래서..얼른.. 집을 다시 나와야 했다.. 미정이가 공부하고 있을 시립도서관~! 울집 바로 뒤잖아~ 흐흐 네번째 이야기 난 시립으루 갔고~ 가방을 바로 두고.. 책도 한권들고 갔으니 그거 하나 덜렁 책상위에 올려놓고.. 미정이를 찾아 휴게실로 가서.. 징징대면서.. 울오빠 욕을 잔뜩 하고.. 다시 자리로 갔는데.. 이게 웬걸... 내자리가 깨끗히.. 비워져 있는 거였다.. 아니 내 책~~~~~~~~~~ 아니 내 가방~~~~~~~~ 이럴수가.. 옆으로 4번째 앉은 여자한테 물었따... 내 가방 어디갔는지 못봤냐고~~ 이게 정말 웬일인가.. 내 앞으로 마주보고 있던 여자가 내 자리로 오더니.. 내 자리에서 가방을 싸고 나가더라나?????? 그래서 자기는 머..친구가방 대신 챙겨주고 나가는가보다~! 싶었다고~! 으앙~~~~~~~~~~~~~~~~~~~ 미치는줄 알았따~~~~ 속터지는 마음을 안고 미정이까지 공부 방해하며 난 그냥 도서관을 빈손으로 나와야했다...... 내가방.. 내 책(system TOEIC -15,000-), 내 콤펙트(화장품), 내 립스틱 내 필통~~ 으앙앙~~~~~ 다섯번째 이야기 미정이랑 시립도서관을 내려오면서~ 야 나 술사주라.. 그래도 지갑 안잃어 버린게 어디냐~ 에궁~!!! 미정이왈 " 나 8,000밖에 없거던... 머하겠냐 이돈으루 " 난 10,000이 있었거던.. 그래서 그걸로 모하나 생각하면서 내 주머니를 뒤지는데~~ 이게 웬걸~!!! 내 지갑~~~~~~~~~~ 어디간거야~~~ 세상에나.. 아니 이런일이~~ 나 정말 죽구 싶었따~~~~ 다시 되돌아 갔다.신경외과 앞에서 시립도서관까지 그때까지 마주치는 사람들한테 죄다 물어보며.. 엉엉~ 엎친데 또 덮치고... 거기에 뒤통수까지 맞다니~ 엉엉엉.. 띵~한 이 기분 누가 알까.. 여섯번째 이야기 미정이가 사준.. 저녁을 겨우 먹고...집에 들어가려는데.. 울집이 또 엄청 무섭잖아.. 가는길이..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요번엔 확실히 나를 데리러 나오라고..꼭 말해야겠다..싶어서 전활 걸었더니.. 이게 웬걸.. 지갑을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다나??? 그래서 삐번호를 알아가지구.. 지혜는 지금.. 네오에서 그 사람들을 만나서 지갑을 찾아가지고 왔따 근데 이게 웬걸~~ 마지막까지 자기네 미팅을 시켜달라지 않는가.. 내가 미치지~!!! 보아하니~~ 아니던데~~ 머 찢어 지는 가슴을 앉고.. 그러져머~~ 연락주세요~ 흑흑흑 내 친구들은 머야..나하나 잘못만나서.. 미팅하게 생겼네~ 읔.. 난 죽을꼬야~~~ 오늘처럼.. 이런 하루를 일생에 한번 만들까 말까 할텐데 난 머지?????? 울고파~~ 너무 신경을 썼더니..머리가 너무 아프다~ 정말 오늘 지혜가 미쳐도.. 남들이 다 이해할꺼다.. 오늘같은 날엔...... 진짜~ 누구라도 그랬을꺼야.... 내 팔자가 올해초부터 왜이러지??? 본문 내용은 10,2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7276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727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371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7278 [쿠키좋아]야야야야야야 초코쿠키 1997/01/13 7277 [알콜공주]으.어지러버... 푼수지영 1997/01/13 7276 [뷰티월드] 거짓말 같은 얘기.. 양아 1997/01/13 7275 [시삽] 술.. 양아 1997/01/13 7274 [희정] 짭짭,,,음,,, 쭈거쿵밍 1997/01/13 7273 [해쳐] ..... -.- hatcher 1997/01/13 7272 [JuNo] 2000개까지...... teleman7 1997/01/13 7271 [sun~] li 밝음 밝음 1997/01/13 7270 [진영] 흠... seok0484 1997/01/13 7269 [JuNo] 아래 재룡이....... teleman7 1997/01/13 7268 열나 피곤하당.. 씨댕이 1997/01/13 7267 [sun~] 이현도 콘서트 밝음 1997/01/12 7266 [JuNo] to 7462 teleman7 1997/01/12 7265 [진영] 7455.... seok0484 1997/01/12 7264 [진영] 읔....대문 누구얏!! seok0484 1997/01/12 7263 [JuNo] 소흘함...... teleman7 1997/01/12 7262 [JuNo] 불찰이 크다...... teleman7 1997/01/12 7261 [JuNo] 백화점 바겐세일...... teleman7 1997/01/12 7260 [알콜공주]쿡쿡..대문.... 푼수지영 1997/01/12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