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o] Ace of the aces...

성명  
   teleman7 ( Vote: 6 )

요즈음은 EF2000에 엄청 빠져 있다.....



처음 하면서 기체가 내 맘대로 잘 안움직일때 내가 한물 간줄 알았는데,



유로파이터의 비행특성이 상당히 특이한 탓에 그랬던 것 같다.



카나드를 가진 델타익의 기체의 비행특성에 상당히 익숙해지자, 실전에서



엄청난? 기동들이 가능해 지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픶았다.....



EF2k의 비행특성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하는 공중전은 애들 장난.......



흐~ 혼자 나가도 완전무장한 적의 플랭커 3-5대정도는 가볍게??



해치울 수 있게 되었다.........



일단 개인공중전에서 열심히 실력을 키우고..감을 잡고나서



Tactical Communication 즉 TACTCOM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편대장의 위치에서 전투를..........



흠.......편대를 지휘하면서 정말 나는 절실히 느꼈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많은 수를 지원하는건 무리라는걸......



혼자 싸우면 잘 싸울것을 괜히 졸개들이 있으니까 불안하고.....



걱정도 되고.......전투에 집중하다가 통신도 한번씩 괜찮냐고 해보고....



쩝....나까지 위태위태해 지는 사태가 꽤 생기더군........



고로 난 편대 지휘는 잘 안하려고 한다........



흠.....근데 편대로 나가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는 전투가 있었다~



4대로 구성된 편대를 이끌고 초저공 진입을 하던중에 갑자가 경보음....



적의 레이더에 걸렸다고? 흠.......look down 이 가능한걸로봐서



적의 최신예기.....아마 Su-27 or 35 or F15 ? F18? F22??



암튼 ......뭔지 궁금하고 어짜피 걸린거 붙어나 보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고 연료탱크 버리고, 버너 켜고 급상승~



구름 위로 올라가서 10000ft-200ft 사이쯤이었겠지?



레이더를 따악~ 켜보니까.....(평소에 레이더를 끄고 댕기는건 당연한거겠



지?)허어어억.... 적기들이 전방에 쫘아악 깔린거다......--



크...... 최소한 10대....많으면 20대까지 될거같던데.....--



갑자기 Rader missile 경고음이..........~



흐.....죽기 아니면 살기다 싶어서 우리쪽도 갖고 있는 미사일들을 모조리



그쪽으로 퍼 부었다........



'한 반정도만 박살내면..........(꿈같은 이야기겠지.. --) 그후의 전투에



서 많이 쉬워질텐데....' 하는 꿈같은 생각을 하자마자 저쪽에서 날아오는



수많은 미사일들........흐~ 하늘이 미사일로 쫘아악 깔리는구나.......



흩어지라고 편대에 지시하고 나도 열심히 회피 기동을 시작하는데.....



흐~ 이건 완전히 외줄타기 더구먼...........



나를 향해서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오직 EF2000의 엄청난 기동력하나만 믿고



신들린것처럼 피하는데..........



뒤를 보니 내가 피한 미사일들이 엄청나게 연기를 내 뿜으면서 저쪽으로 사



라지고 있고........멍청하게(안맞는게 이상한거같어...--) 미사일에 당한



편대기가 떨어지는것도 보이고.......



저놈들이 미사일 가진걸 다 쐈는지 갑자기 잠잠.............



우리쪽은 나 포함 두대 남고.......저쪽은 대충 10여기 약간 넘게 남은듯



하고........



이건 어떻게 싸우자는 건지...........



남은 무기 체크.......탄환 1200발정도. Aim9 4발 (난 안쐈다 아까...^^)



정면돌파! 를 외치고.....버너를 켜고 적기들 가운데로 돌입하면서 전방



약간 좌측에 위치한 얼빠진 적기 한대.....가볍게 롤링 턴을 하면서



기총을 약간 퍼 부었다.~ 흐~ 분명히 격추......



잽싸게 돌아서 남은 Aim9 두발을 돌자마자 보이는 적기 한대에 두발 선물~



하나 피하고 하나 맞고 . IR 미사일 경고.........



뒤를 보니 연기가 접근중.... 엔진 끄고~ 젭싸게 90도 턴 해서 몇발 피하고



정신없이 몇대 잡고... 그러는데...갑자기 뭔가 이상하네.....



비행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소 외부전경으로 기체를 보니까....



으으~ 기총이 쓸고 지나갔는지 날개에 구멍이 나있네......



적기는 아직도 몇대 더 남은것 같은데........으으~



윙맨도 계속 도와달라고만 하고 있고........



'흐~ 나 살기도바쁜데 어케 도와줘 -- 재주껏 피해...--'



암튼 꽁무니에 붙어서 기총사격하는 적기 떼어내려고, 뒤쪽보면서



열심히 총알 피하다가....으으~ 위에서 구경하다가 짜고 튀어나온건진 모르



겠지만...... 암튼 정면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적기한데 당했다 --



으.....정리도 안되고...정신없지만.......



이 전투의 요체는....맨 첨에 미사일 피한거..........



암튼 그거다~ 그래서 전투 끝~



EF2k 정말 너무 리얼하다.....VR 헬멧 쓰고 하면 장난 아닐것같다.



흐~ 열심히 실력을 키워야지.......



1. EF2000의 적기들은 정말 너무 정석대로 싸운다.....



이제까지의 비행시뮬과는 다른게 사정거리 안에 적기 포착만 되면



무조건 갖고 있는 미사일은 다 쏘고 본다......-- 그리곤 개쌈이지 뭐..



2. 초저공비행 재밌다........근데 편대비행할때 나 따라하다가 꼭 한두대



는 떨어지더라.... --



3. 날개 한짝이 완전히 날아가도 기체가 웬만큼 제어가 되더라~



4. 난 지상공격은 쥐약이더라.... --



(밤에 sam site ?격하러 가다가 미사일 경고 울리고 아래쪽으로 기수를



향하면 시뻘건 점들이 무수하게 나를향해 오는데...... 얼마나 무서운지



안겪어 본사람은 모른다..... (물론 피하는건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문제는, 아래쪽에서 오는거라 가끔 경보음도 못듣고 당하는 수가....--)



암튼 .......그렇고 그렇다~

최고의 Ace가 되기 위해서........또 간다아~



본문 내용은 10,1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981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9819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237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9824     [1131] 필~~ 독~~ 은행잎 1997/04/28
9823     [1130] 글... 은행잎 1997/04/28
9822     [쥐포]그리고 무제... gpo6 1997/04/28
9821     [쥐포]ART SCHOOL...By stone temple pirot.. gpo6 1997/04/28
9820     [쥐포]LES MISERABLES..그냥 함 끄적여봐따.. gpo6 1997/04/28
9819     [JuNo] Ace of the aces... teleman7 1997/04/27
9818     [sun~] 그대에게. 밝음 1997/04/27
9817     [JuNo] 쉬는중...... teleman7 1997/04/27
9816     [JuNo] 멤피스...... teleman7 1997/04/27
9815     [미정~] 난 이게 꼬랑지라고 봐.. 씨댕이 1997/04/27
9814     [미정~] 나 난 이게 10100번이라고 봐.. 씨댕이 1997/04/27
9813     [미정~] ** 펜팔 친구를 구한데요.. ** 씨댕이 1997/04/27
9812     [미정~] 자~~ 힘을 내 볼가? 씨댕이 1997/04/27
9811     [미정~] 나의 주량... 씨댕이 1997/04/27
9810     [미정~] 만약에 이사를 간다면.. 씨댕이 1997/04/27
9809     [미정~] 오옷!! 씨댕이 1997/04/27
9808     [미정~] 이사라.. 씨댕이 1997/04/27
9807     [미정~] 첨에는 좋았는데.. 씨댕이 1997/04/27
9806     [미정~] 호~~ 정말인데? 씨댕이 1997/04/27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