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객..]술권하는사회

성명  
   gpo6 ( Vote: 3 )



오늘도 술을 마셨다.

그러나, 술을 즐기지는 못하고, 그냥 퍼붓기만 했다.

왜 우리의 술문화는 서로 즐기지 못하고, 서로 먹이려고 할까?

내가 먹는 만큼, 남도 먹어야 한다.

서로가 부담이 되면서도 더우기 그걸 알면서도

약한사람이라고 인정받기 싫어서 주는 데로 먹는다. 퍼 붓는다.

과감히 이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늘 생각만 한다.

술을 좋아한다면, 그 술을 몸밖으로 뱉어낼 때까지 들이 붓는게

과연, 좋아한다는 것일까?

술을 우리는 없애려고 마시는 것 같다. 마치, 전투하듯이.

그렇게 먹고 싶지 않지만, 주위에서 그렇게 만든다.

술 권하는 사회라고 누가 소설의 제목을 붙였지만,

그 술권하는 사회는 이미 가버렸다.

술권하는 아니, 강권하는 사회와 그런 인식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이 힘들줄은 알지만.

나는 술을 즐기고 싶다.

술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

한번 술한잔을 즐겨봅시다.

후후...



본문 내용은 10,1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9977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997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228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9995     [미정~] 술은 하도 먹으니까.. 씨댕이 1997/05/18
9994     [미정~] 내가 발견한 나의 버릇.. 씨댕이 1997/05/18
9993     [미정~] 흠.. 그렇군.. 성년의날.. 씨댕이 1997/05/18
9992     [사악창진] 성년의 날. bothers 1997/05/18
9991     [JuNo] 메롱~ teleman7 1997/05/18
9990     [미정~] 아아~ 날씨 좋~~네.. 씨댕이 1997/05/18
9989     [알콜]에궁 밤새따... 바다는 1997/05/18
9988     [JuNo] ...... teleman7 1997/05/18
9987     [sun~] 에구궁. 힘들어. 밝음 1997/05/18
9986     [알콜]방금 전체회원조회를 하다가 바다는 1997/05/17
9985     [알콜]우리집 강아지 치와와 바다는 1997/05/17
9984     [알콜]도홍이 보거라~ 바다는 1997/05/17
9983     [알콜]갑자기 도배를 하구싶은 의욕이 ~~ 바다는 1997/05/17
9982     [알콜]으음 난 날씨에 너무 좌우되누만. 바다는 1997/05/17
9981     [알콜] 씨댕 잘썼네 머 바다는 1997/05/17
9980     [미정~] 정말 미치겠다니깐.. 씨댕이 1997/05/17
9979     [알콜]패션쇼 좋아하는사람. 바다는 1997/05/17
9978     [미정~] 한국사회는.. 씨댕이 1997/05/17
9977     [과객..]술권하는사회 gpo6 1997/05/17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