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kokids wrote >고등학교 때 내가 자주 가던 곳.. 난 원래 가만히 앉아서 >책 읽는 걸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기 때문에 남들 처럼 도 >서관에 간다든지, 혹은 서점에서 하루를 보내는 짓(?) 은 >안했던 걸루 기억된다. > >고등학교 때 내가 자주 가던 곳.. 야간 자율 학습이 늘상 >있던 그때에 내가 자주 가던 곳은 뉘엿뉘엿 해지는 걸 보 >며 울 학교 뒤의 성주산엘 자주 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 >백일주도 거기서 마셨고, 약수터도 그쪽으로 갔고, 공부 >하다 지치면 그곳에서 담배 한 개피를 피워 물었고..( 난 >절대 모범생이 아니었음.) > >그러다가 주말이 되어 학교에 가질 않는 날이면, 가까운 >전통 찻집(징검다리라는 곳)엘 가거나, 커피숍( 예다원이 >라는 곳이 있었다)엘 갔었고, 거기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했다. > >수능이 끝나고, 내 마음이 들떠있던 때에는 누군가의 집 >엘 자주 갔었고, 그 곳을 마치 내 집처럼, 지금 생각하면 >한없이 맘만 아픈, 그 곳에서 하루를 보내곤 했다. > >대학교 들어와서 나의 그 생활은 변함이 없다. 다만, 학 >교앞에 내가 자주 가는 술집에서 밤을 새워가며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울고, 학교 잔디밭에서 삶에 대해 토론하는일 >에 몰두하곤 한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 >언제나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곤 하지만 그 >것이 나에게 위안을 주는 것이기에.. 난 그 일을 계속 하 >고 있는 것일꺼다.. > >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문서형태 TextHtmlText+Html 공개여부 비공개 메일전송 전송안함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