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 제목 본문 kokids wrote >5박 6일째다. > >학교에서 먹고 자는 삶을 5박 6일째 계속 하고 있다. >토론학습실, 도서관 귀퉁이 토론학습실의 뻣뻣한 의자에서 >잠을 청하는 것도 이제 이골이 나버렸다. >내일이면 집에 들어간다. 과연, >과연 내 성적은 어디로 치닫고 있는 거지... > >시험 기간 동안 괜히, 쓸데없이 맘고생만 만들고 >말았다. 시기가 안좋았던 탓일까. 집앞에 데려다주면서 >마치 우연히 만난 듯, 호우주의보 속에 30분을 걸어 >내 신발 속, 내 바지 깊숙히 젖어들어도 >같이 있던 것이 좋았던 그저께 밤. > >이미 내 모든 것을 이야기해버린 나에게 남은 건 >잠깐 동안의 어색함과, 시험 기간 동안 >밀려오는 내 불안감, 그리고 성급했던 나에 대한 후회.. > >하루종일 윤종신 노래를 듣고 있다가 >내 옛날 일을 생각했다. >내게 그런 추억이 있다는 것에 기뻐해하고 >감사해하며, 그리고 이제 다가오는 토요일.. >그 토요일이 올때까지 내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살아있는 예전 그 사람을 생각했다. > >시험이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 > >요즘 행복한걸까. 나도 행복한 삶에서 주체할 수 없는데.. > >낮과 밤이 바뀌어산지 수많은 시간이 흐르고 >내일 집에서 >푹 잠을 잘 수 있으면 좋으련만. > >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