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achor wrote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78 초판 1993 3판 1996 20쇄, 조세희, 문학과지성사 > >고딩시절 언어영역 문제로 자주 출제되어 >가끔 보아오긴 했지만 전편을 다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연작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을 보는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중간에 책이 몇 개월동안 없어졌으니... --; >그런 책을 뒤늦게 찾아내어 다시 읽게 된 것이었다. > >우선 조세희씨가 이 책을 통하여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지 살펴봐야겠다. > >조세희씨는 확실히 소외된 도시 노동자들의 생활을 말하고 싶었나 보다. >지루하리만큼이나 난장이로 대변되는 소외 계층을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구분을 엄격히 하여 >'가진자-선, 못가진자-악'이라는 흑백대조를 통하여 >계속해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해 갔다. > >사실 내 느낌은 >똑같은 인물들로 비슷한 스토리의 반복적 연작으로 >기존 노동자에 대한 연민이나 정의감이 >오히려 퇴색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過猶不及이라 하지 않았던가! > >뫼비우스의 띠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면서 >대비되는 두 계층간의 해결되지 않는 이질감을 말하면서 >막상 대책 마련에는 조금 소홀한 느낌이었다. > >여러 예를 들기도 했지만 >'전태일평전'에서 느낀 것 같은 노동자의 실상이 >가슴에 와닿는 부분도 적었을 뿐더러 >조세희씨 특유의 몽유적인 문체로 >혼돈만 가중되는 양상이었다. > >연작소설답게 구성은 서로 독립되면서도 >크게는 한 줄기를 이루고 있었으며, >주제는 물론 동일하였다. >Only 노동자 대변~ > >지금은 많이 사라졌을 도시 노동자들의 빈민은 >과거 70-80년대 운동권에 조금은 관심이 있는 내게 >역시 관심을 만한 사항이었으나 >그것이 내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인지 >혹은 해결없이 무작정 늘어놓는 불평에서 오는 지침인지 간에 >초기 소설을 대할 때의 그 분노와 열정은 >후에는 지루함과 답답함으로 바뀌고 말았다. > >비단 사회 문제는 노동자에 한정되지는 않았을 게다. >보다 나은 우리 사회를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 >ps. 미 신제국주의 반대! > 슈퍼301조로 자국 이익만을 위한 세계 공동 시장 계획은 > 모조리 쓰레기일 뿐이다. > 유럽이나 호주, 캐나다의 더 높은 자동차 관세는 무시하면서도 > 유독 한국의 자동차 관세를 물고 넘어지는 일이나 > 수출품의 관리는 소홀하면서도 > 수입품을 FDA에서 관리하게 하는 모습은 > 반미감정만 생기게 할 뿐이다. > > 그런 의미에서 난 오늘 GET2를 샀다. > > > > > > 3상5/476 건아처 >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