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achor wrote >이제는 겨우너(whenceo)를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겨우너틱'이란 형용사를 아는 사람도 드물테고. > >생성된 지 몇 분도 안 돼 사라져 버린 >[27865 whenceo 김경원 02/17 2 6 ...]란 글은 >적어도 내게는 무척이나 아쉬움을 남긴다. >내 정동이고 사념체로 인식을 억압하고 있다고 해도 말이다. > >이 글은 겨우너를 띄우거나 혹은 평가절상함으로써 >그의 글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는 결코 아니다. > >겨우너를 안다면 그것 역시 알지 않던가? >그가 이따위 말에 현혹되지 않을 사람이란 사실을... > >단지 그에 대한 아쉬움이 내 솔직한 심정이다. > >겨우너는 초기 칼사사를 만든 핵심 주축이자 >게시판 1번을 먹은 인물이기도 하다. > >사실 그의 초기모습은 그가 떠나갈 때의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고, >그 초기시절이 훨씬 대하기 편했던 게 솔직한 심정이다. > >내 생각으론 그렇다. >왜 롤프레잉 게임을 보면 그렇지 않던가? >처음 비슷한 조건에서 시작했으나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기사가 되기도 하고, 마법사가 되기도 하고, 또 성자가 되기도 하고... > >칼사사 초기에는 우리 모두 비슷했던 것 같다. >서로 지금은 겨우너가 가벼운 얘기라 부른 잡담들을 주고 받으며 >함께 웃을 수 있었고, 또 즐거워할 수 있었다. > >그렇지만 당시에도 보다 현학적이었던 그는 >조금은 다르게 2년이란 세월을 보낸 것 같은 느낌이다. > >그렇게 그는 약간은 저자거리의 사람들과는 달라져서 >아직까지 확실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도 많이 사랑했을 칼사사와 거리가 생긴 듯 했다. > >그런 상태에서 잠시나마 그의 글이 올라왔던 것이 >그 글을 본 나와 선웅에게는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는 >그가 알 수 없을 게다. > >과장된 칭찬으로 겨우너의 반감을 만들 생각은 전혀 없다. >사실이 그랬다. >선웅과 난 겨우너의 글이 올라온 것을 보는 순간 >서로 쪽지를 보내 '잘됐다'란 말을 주고 받았으며 >다시금 겨우너의 생각을 옅볼 수 있다는 상상에 감격까지 했던 게다. > >겨우너의 글이 쉽지 않은 어휘들의 사용과 >전문용어 덕택에 읽기 어렵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 >그렇지만 그렇다고 따분함을 얘기하기엔 >천천히 음미했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사실들이 너무도 많다. > >비록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지언정 >무언가 느껴지는 무게감과 깊은 사색의 결과는 >그의 글을 더욱 더 그립게 하곤 한다. > >누가 뭐래도 '겨우너틱'은 칼사사를 설명하는 >하나의 커다란 형용사였다. > >그의 이미지를 그렇게 고정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분명히 칼사사를 여타 모임과 구별 짓게 하는 큰 줄기였다. > >사라져버린 그의 글을 보는 순간... >난 무척이나 아쉬움을 느꼈다... > >그렇지만 언제라도 환영한다는 말은 꼭 전해주고 싶다... > > 1125-625 건아처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