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오만객기 wrote > > 예언 대로 어제는 생과대에 있었다... > > 반에 갔을 때... > 솔직히... > 98학번 반대표 한 명만 나와... > 피곤을 못이겨 쉬고 있던 모습은... > 그 전날, 승부가 결정되자 황급히 자리를 떴던... > 선배라는 **들의 모습과 너무나 대조되는 장면이라... > 엄청나게 내 심기를 불편하게 했으니까... > > 도저히... > 그들과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 > > > 연대의 대역전... > 럭비는 시종 역전과 재역전의 승부였고... > 축구는 고대의 우세 속에 철벽 골키퍼의 수훈으로... > (무려 세 개의 페널티 킥과 여타의 슛까지... >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다...) > > 시가 행진... > 혼잡경비 치고는 좀 그랬다... > 누누이 얘기하지만... > > 좀 흥분한 몇몇 학생의 목소리에... > 경찰이 좀 어이없어 하기도 하고... > > > 신촌으로 갔다... > 가기까지의 과정은... > 솔직히... > 내 입장에서 함부로 쓰기 어려운 문제이기에... > 여기서는 따로 적지는 않겠다... > > 어느새 우리는 15명... > 기전과 문대생도 하나씩 있었으니... > 궁합은 잘 맞은 셈이다... >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 나름대로... > 재밌는 기차놀이도 하고... > > > 불미스런 일이 좀 있었다... > 내가 본 경우엔 모두 고대생이었지만... > 솔직히 연대생이 그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는 거다... > 솔직히 탁자를 깬 고대생의 뺨을 친 그 아저씨나... > 중국음식점에서 화적질 따위 그만하고 나가라던 그 분은... > 분명 취중이긴 했어도... > 제대로 된 지적이었다... > > 모두가 취해 있었고... > 모두가 미쳐 있었다... > > 그나마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는 게 큰 기쁨이었을 따름... > > > 독사반으로 돌아온 건 23시 경... > 대오를 못찾던 애들과 함께... > > 하지만... > > 지하도로 갔다... > 마지막 버스가 있었다... > 하지만 잠깐 가보기로 했다... > > 하지만... > 그 선배 중 한 사람의 언사가... > 심히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 > > 차라리... > > 집에 온 것은 01시 35분... > 할증 붙고도 4500원이라면... > 뭐... > 나로서는 그리 비싼 요금은 아니었다... > (평소에도 그 거리는... > 교통 체증 때문에 그 정도의 요금이 나오니까...) > > 나의 20세기 마지막 연고제는 이렇게 끝났다... > 나의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연고제는 이렇게 끝났다... > 이제 나의 20대도... > > > 나의 소박한 꿈 하나는... > (하나가 아닌지는 모르지만...) >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 > 연대 바보와 고대 바보... > > 길놀이 하면서... > 연고대생이 하나되어... > 뱃노래나 석탑, 원시림이나 인샬라를 같이 하는 건... > 이젠 정말 기대할 수 없는 걸까? > 우리 아버지 세대가 봤던 연보전의 소박한 미덕 대신... > 운동회와 그 뒤의 화적질만 남은 건가? > > > * 어제의 키 포인트... > > 1) 독특한 원시림 버전... > 2) "어, 우린 그냥... 선배인 줄 알았죠..." > 3) 킹콩 댄스... > 4) "깃발, 아, 깃발, 둘둘말아 깃발..." > 5) "당다라당당당당 당다라당당당 (당카라카)..." > 6) 성악과의 '젊었다'와 원시림... > 7) 전철 응원 한 마당 제 2 부... > 8) "오와 열을 맞추어 단열 종대..." > 9) "This is a old customs of YonSei and Korea University..." > 이젠... /Keqi/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