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achor wrote > CRASH / TO BE OR NOT TO BE > Track 10 / 내가 그린 원 안에서 > >1. 낙석하는 바위처럼 멈춤없이 > 내 생각을 표현한다 내 몸이 부셔져도 > 돌처럼 단단한 불속에서 혼자서도 아무 거침없이 > 높은 벽을 향해 소리쳐도 난 언제나 항상 외로웠지 > >CR.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 내가 그린 원 안에서 > >2. 다 타버린 잿더미 위에 서 있어도 > 절벽끝에 서 있는 느낌이 허무하네 > 처음에 시작도 그랬듯이 보이는게 모두 전부는 아니야 >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난 서 있겠지 언제까지나 > >CR. Repeat > > > > > > > > > > >비가 내렸다. >그래서 술을 마셨다. >그리곤 왠지 모를 파괴에 대한 욕구에 시달리고 있다. > >내 눈이 흙이 되고 내 몸이 갈라져도 >말없이 눈을 감고 잊은 것처럼 >내가 그린 원 안에서... > >분명 요즘 난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술을 마신 느낌이 왜 이런 지 모르겠다. > > > > >사실 1달간의 여과된 사회는 >내게 짜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 >이곳은 자신들의 목소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서야 난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 >그렇지만 겨우 1주일 남짓 흘렀을 뿐인데... >겨우 1주일인데... >난 다시 사회에 익숙해져 버리고 말았다. > >믿기지 않겠지만 >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각 부서에서 서로 영입하려는 최고의 인재가 되었고, >아리따운 사무직 여성들과 옆자리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 역시 >상당한 즐거움이 되었다. > >초반 느꼈던 사회에 대한 신물은 >이제 모조리 사라져버렸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버리고 만 게다. > >다만 문제라면 역시 턱없이 부족한 수면뿐. --+ > > > > > > >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 >지난 시절 그토록 사랑했던 생활에 대한 미련을 >너무도 쉽게 떨쳐버린 채 >간단히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자신에 대한 자책감. > >그게 지금의 과격함을 부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 > > > > >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이끌려온 변화가 아니라면 >모조리 떨쳐버려야 할 것인데, >왜 난 아직 그러지 못하고 있는지... > >진정한 멋은 겉으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내재되어야할 것일 터인데... > >아~ 무언가 깨닫고 싶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한 무언가를... > >세상은 온통 혼돈이다... > > 98-9220340 건아처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