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dolpi96 wrote > > > 재 회 97/07/21 > > 꿈속에서 신나게 쫓기는데 자꾸 '삑삑' 소리가 났다. 으~ > 적에게 "잠시만기다려" 하고 깼다. (나도 별난 놈이야.) > > "772 [05]" > 음..밥탱이군 12시 18분. 헉... 6시간 넘게 울렸단 말인가 > 건전지 아까워라. > > 하드 트레이닝 하는 사람들과 함께 술 마시러 간다는 거였다. > 으~~~ 또 늦게 나오겠구먼.. > > 여전히 10시에 도착해서 신나게 만화책 8 권을 봤다. 거금 >3000 원 어치...쩝 여기서 조금만 적게 봤어도 저녁밥은 먹을 >수 있었는데... TT > > 저번에 10시에 약속해서 1시에 왔으니까 오늘은 어떨까 ? > 하긴.. 하드트레이닝 하는 사람들과 보통 새벽 5 시 까지 술 >마시니까 못 일어 나겠지...음 > 녀석은 술은 안마시지만 늦게 자니까 일어나기 힘들겠지.. > > 11시 30분쯤에 녀석이 왔다. 억...이렇게 일찍 > 아직 만화책 몇권 남아 있는데.... 그래서 밥탱이도 만화책 >을 들고 와서 같이 좀 봤다. "열혈강호" ? > > 12시 까지 만화책을 읽었지비... 그리고, 밖을 나가야 하는 >데 뭘 해야 하남... 냠 > > 식동아리 가서 냉면을 먹었지 2500 원... 카카카... 시내에 >서 먹으면 최소 4000 원 인데... 맛도 있고... > 면발 먹기의 황제 그 이름 돌삐 ! > > 돌삐야 국수는 정말 안씹고 다 먹어 버리니까.... > 빨리 먹는게 좋은게 아니지만 내가 아무리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해도 안되더군 > 보통 국수는 2-3 젓가락 질이면 다 먹어 버린당..냠 > > 생각하던 문제는 재수 문제였는데... 집에서 엄청 반대 했 >었나 보다. 그래서, 계속 컴퓨터 공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시 울산에 왔다고 한다. > 역시... 생각하던 문제는 그 문제였구나 > > 점심 먹고 얘기 좀 하다가 시내에 영화 보러 갔다. > 또 영화 보러 가냐는 말....으~~~ 그럼 뾰족한 수있냐 ? > 여전히 울산지리 모르는 녀석에게 열심히 울산지리도 가르쳐 >주었지비... 나도 아는것 없지만.. > > "콘에어" ? > 쩝... 니콜라스 케이지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면서의 알콜중독 >자가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더 락" 부터 장난이 아니더구 >먼... 멋진 액션 배우가 된것 같았다. > > 근데 밥탱이는 이런 영화 잘 못보더군. 별로 폭력성도 없는 >데 (돌삐가 봤을때) 돌삐 옷 막 잡고... 무서울때는 손까지 꼭 >잡더군... 쩝 (좋구러.퍽~:맞는 소리) > 나중에 공포영화 보러 가면 정말 좋겠당 (퍽~ 윽 : 요즘 공부 >는 안하고 녀석이 사람 때리는 법만 배웠는지 툭하면 퍽퍽 치는 >데 엄청 아프구먼...흑흑) > > 다시 학교로 와서 (으~~~~) > 전통찻집에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팥빙수가 먹고 싶다나 > 잉~ 팥빙수는 싫어. 하지만, 뭔 힘이 있나 TT > > 시험장소 때문에 8월 9일 부산에서 만나기로 했다. > 부산에서 만나겠구먼...쩝 > 근데 시험 장소 찾을 수 있을까 TT > > 지나 가던 후배 들어 오더니 팥빙수 하나 덤탱이 쓰고 TT > 흑흑... 지갑에 남은 돈은 1000 원 뿐 TT > 이제 밥 못먹는당... 앙~ > > 기숙사에 옷가지러 간다고 해서 같이 갔다. > 지갑과 삐삐를 맡기더군. 좀 나쁜짓이지만 녀석의 지갑을 펴봤 >다. (앙~ 이러면 안되는데 TT) > 돈은 좀 많더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때 잠깐 본돈 보다 훨 >씬 많은 돈을 들고 있었다. > 그리고, 바로 보이는 곳에 꽂혀 있는 내 명함 ~ 후~ 좋아랑. > > 녀석과 나오다가 누군가 걸어 오고 있었는데... > "밥탱아~" --> 이름 뺐음 ^^; > > 그래...둘은 친한 사이였지. > 온 녀석은 내가 5개월간 좋아한 녀석이었다. > 묘한 기분... > 내가 5개월간 좋아한 사람과 현재 옆에 있는 밥탱이와 > 내가 만난 거다. > '그래..둘은 친구였지' > > 녀석은 내가 요즘 밥탱이 만나는줄 알고 있고, 밥탱이도 내가 >예전에 녀석 좋아 했는걸 알고 있다. > 녀석도 알아야 겠지. 일방적인 짝사랑은 길지 못하다는걸 > 녀석은 어떤 기분일까. 약간 씁쓸했당.. > > 이제 뭘 하나... 만화방 가자고 해서.. 열심히 만화 보러 갔지비 > 가다가 > "차민석~" >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보니...호 내 여동생. > > '동상~ 이시간 까지 뭐하는고...?' > '그러는 오빠는 뭐하는지요 ?' > 둘의 이런 강렬한 정신력이 통할뻔 했었다. (?) > > 하나도 닮지 않은 돌삐와 돌삐 여동생 ^^; > 내 동기인줄 알았다고 하더군... 후... 우리는 왜 닮지 않았지 ? > > 만화책 또 5 권 봤나... 돈은 당근히 녀석이 냈지..난 거지니까 > > 밥탱이 데려다 주면서 > 첨으로 학교에 있는 논길 사이에 또 동네가 있다는걸 알았다. > > 우리의 관계 ? > "여자 친구니 ?" --> 국민학교 동창의 질문 > "아니요. 여자친구는 무슨" --> 밥탱이의 대답 > > "데이트 잘해라." --> 아는 누나의 말 > "데이트는 무슨." --> 돌삐의 대답 > > 고로 아무 관계는 아닌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하나... > 그래도 기쁜건 > 내가 밥탱이의 특별한 존재가 된것 같다는 거다. > 누구의 방해 없이 (약간의 방해는 있었음 부들부들) > 11시간 동안 밥탱이와 함께 있었고... > >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좋았다. > > 어쩌면 뭔가 두려울지도 모른다. > 난 녀석에서 3년을 기다려 달라고 할 수 없고 > 녀석도 내게 3년을 기다린다고 말 못하겠지... >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 > 그냥... 선후배 사이로 지내는게 편할것 같고... > > 녀석이 어머니에게 꽃 사준다는걸 넘 급하게 간다고 >깜빡했다. 입원 하시는 어머니께 꽃 드리면 좋아 하실텐데 > 오늘 오후 3시에 입원하시는 구나. > 그리고, 내일 수술... > 잘되겠지... > > 집에 오면서... 느꼈다. > "난 지금 엄청 배가 고파 TT" >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