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dolpi96 wrote > >뱀fire 정모 2 회 > >일시 : 2000년 6월 30일 (금) >장소 : 보스, 노래방 > > 다들 바빠서 그런지 꼭 오겠다던 사람들이 안 왔다. 결국 들의 작은 >파티가 되었는데... 모임 자체는 항상 열려 있으니 와서 같이 즐기면 좋을 >듯 싶다. 나 뿐 아니라 모든 들이 폐쇄적인건 별로 안 좋아한다. 그리고 >은근히 게스트들도 생각했는데 참가 안해서 아쉽기도 했다. > 다음엔 꼭 참가하길 ^^; > > 우리는 자유와 술과 노래와 음담패설을 좋아합니다. > 마지막건 이건 아닌가 .... 헤헤 > > > 가난과 눈물 > ----------- > > 이번 모임을 압축하면 가난, 눈물과 광란이었다 -.- > 어찌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인데 말야 > 그건 지독하게 잘 어울렸다. > >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이란 공통점이 있었다. > 물론 보릿고개같이 정말 굶고 한 얘기는 아니긴 하지만. > 나름대로 여러 고통이 있었다. > > 모두들 자신의 얘기 할때는 눈물도 찔끔 거렸는데 > - 나 역시 우리 집 얘기할때는 눈물이 핑 돌더군 > 얘기만 들은 진선 처자 제일 많이 운것 같어 > > 가난뿐 아니라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는 그렇고 그런 집안 얘기도 나 >왔다. > 그래도 나 같은 경우는 밥 사먹을 돈이 없어 굶거나 ( 물론 작년엔 집이 >한참 어려울때 돈 보내고 밥 사먹을 돈이 없어 도시락 싸 다녔지만 ) > 7:3의 잡곡밥이라든지 고추장과 김치가 유일한 반찬이나 차압들어와 >딱지가 집안 곳곳에 붙은 경험은 없지만 가난에 대한 서러움은 7살때 느 >꼈던지라 어느 정도 공감은 가는 부분이었다. > 들에겐 얘기했지만 요구르트와 빵 후에 뒤에서 흘리신 어머니의 눈 >물이 7살 이었지만 내 기억엔 뚜렷하다. > > 참 공통점이 많은 이들이 모인것 같다. > 나이도 동갑이고 여러 공통점도 있고 키까지 비슷하니 -.- > > 그리고... > 엄연히 현존하는 연좌제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 분명 교과서에선 연좌제는 없다고 나오지만 도덕 교과서에 실린 내용이 >언제부터 현실에 적용되었던가 ! > 아직도 혹시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기대만으로 아직도 사망자가 아닌 행 >방불명자인 할아버지, 단지 혹시라도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할아버지 때문에 고통(?)을 겪은 아버지. > > 아무리 국방부에서 '북괴'를 '북한'이라고 바꾸었다고 해도 힘들겠지 > 나라도 정부쪽에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소위 빨갱이들 혹은 빨갱이의 피가 >섞인 사람들을 뽑겠는가 ? > 다 이념의 산물이지 .... > 통일되면 사라지겠지 ^^; > 그래도 왜 자신의 윗 세대에서 저지른 잘못으로 자신이 고통 다해야 하는 >가 ? 억울할것 같다. > > > 들 2차 가다 ! > --------------- > > 10시 30분쯤 > 노래방으로 갔다. >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스런가. >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여자 가슴에 대한 나의 농담으로도 분위기는 별로 >변화는게 없었다. > 그리고 정말 난 어릴때 어머니와 여동생만 보고 자란지라 > 대학들어가서 과내 여자 동기들을 볼때까지만 해도 여자는 다 볼륨감 >있는줄 알았다. 뭐, 이게 다 성교육의 부재지 -.- > > 노래방은 음주가무에 능한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직딩들이 많은 이곳 >의 분위기와는 달리 화기애매했다 -.- > 옆방이 트로트 일색에 목에 메는 넥타이를 풀어서 머리에 묶고 노는 >옆방과는 전혀 달랐다. ^^ > > 댄스, 발라드, 트로트, 락 ... > 여러 장르가 나왔지 > 엄청 잘 노는 들.. 허허 놀땐 그렇게 놀아야지 > > 원래 노래를 다 녹음해서 지영양이 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전세계로 띄 >워 보자는 우리의 꿈은 녹음 안된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에 깨졌다. > 허나 다음엔 꼭 인터넷으로 방송하자구 !!!!!! > > > > 치마 입었잖아 ! > --------------- > > 11시 30분쯤 헤어지게되었다 > "잘가"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모양이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달라는거다 > 그래면서 하는 말이 "진선이 치마 입었잖아" 였다. > > 그 순간 속으로 "니들이 여자냐 -.-" > 라고 말 하려했지만 그랬다간 사내에서 매장 될까봐 참았다. > 계속 한명은 치마 입었잖아를 되새기고 ( 소냐 ?) > "얼굴이 흉기고 몸매가 무기다"는 자기 자신의 무기화를 누군가가 말했다. > 온몸의 무기인데 군수공장이나 차리지... 쩝 > > 그네들과 빠이 빠이 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 > > > 인평 > ---- > > 진선 : 처자는 눈물이 많구려. 남의 얘기에도 그렇게 눈물 흘러더니 > 그런데 노래방에서의 추태(?)는 뭐유 .... > 여자의 변신은 무죄. 그래요. 댁은 치마 입었수다 > > 지영 : 녹색 머리로 변신이라... 근데 지나친 변신은 변태야 -.- > 나중에 코스프레 꼭 구경가마 ^^; > > 인혜 : 트로트 한가닥. 그런데 노래방 처음부터 발동이 걸려야지 10분 > 남겨놓고 그러남 -.- 그리고 그 화장발은 꼭 나의 홈페이지에 올리 > 마 !! 난 정말 나보다 사진발 잘 받는 사람 첨 봤다. 징.. > > 민석 : 몸무게 한번 재봐야지. 오랫만에 본 사람이 살 빠졌지 하면 분명 > 빠졌을꺼야. 난 왜 이렇게 날씬한거야 .... > ( 음 노려보는 시선이 장난 아니군 ) > > > > > http://go.to/imjacky / PCS : 019-386-2487 > ICQ : 40830489 / UIN : jackyda / Some : imjacky > E-mail : jackycha@ahnlab.com / jackyda@hanmail.net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