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 성명 * 비밀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 제목 글쓰기툴 * 본문 isol wrote > 과도한 출혈경쟁과 파렴치한 강매를 일삼던 용산 빽업CD 업계가 > 몇 달 전 통합되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있으리라 본다. > 그래서 요즘은 용산의 그 지하굴다리를 걸어간다 하여도 > 예전 같이 삐끼의 홍수에 시달리지 않아도 좋아졌다. > > 그런데 신기한 건 요즘같이 명절 때면 더욱 강화된다고 하는, > 또 그렇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철저히 베일에 숨겨진 > 그 통합 용산의 빽업CD 업계 총 책임자와 > 수원에 본거지를 둔 제작자가 내가 꽤 잘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 제작자 친구와는 아주 친한 편인데도 > 지금껏 몰랐다가 며칠 전에서야 알게 된 것이었다. > > 매일 수원을 출퇴근하는 그 친구 말에 의하면 > 대학원까지 졸업하여 엄청난 급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 전문 프로그래머까지 영입하여 비록 겉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 자기네는 한국의 검은 소프트웨어 업계를 장악하였다고 했다. > > 그 친구는 리스트와 CD 다섯 장을 내게 건내주었다. > 리스트를 보아하니 일반 유저가 결코 사용할 리 없는 프로그램까지 > 잘 정돈되어 있어 역시 전문자가 있다는 걸 실감케 했다. > > 그 친구는 함께 잘 해보자는 말을 하였다. > 곧 내게 프로그램 공급 쪽을 좀 맡아달라는 얘기였다. > > 사실 나 역시 오래 전부터 빽업CD를 판매하기는 했었다. > 물론 내가 그들처럼 전문적으로 판매했었던 건 아니고 > 알던 사람들을 통해 소개 받아가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해왔던 일이었다. > > 그러다 보니 주로 담당했던 분야는 > 프로그램쪽이 아니라 나이트 DJ 쪽이었다. > 신림동의 헤커를 비롯하여 신촌, 강남쪽의 나이트, 락카페 등지에는 > 내 손으로 제작된 음악 CD를 트는 DJ가 몇 있다. > 특히 한때 신림동은 내 CD가 전역을 흔들리도 했었다는 사실. 냐하. --; > > 나이트 음악은 알다시피 일반 CD의 음악과 꽤 다른데 > 그 믹싱까지 내가 하는 건 아니고, > 이태원 등지에서 전문적으로 믹싱을 한 CD를 가지고 편집만 내가 했었다. > > 그 친구가 내게 건낸 CD 5장은 각종 음란물과 일본 야겜 등이었는데... > > [ 중략 ] > > - achor Empire, isol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문서형태 TextHtmlText+Html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