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메일 홈페이지 * 제목 에디터 본문 achor wrote >1. >지난 패치는 몸빵을 겸하는 1:1 파티를 하고 있는 내게 있어서 >타격이 적지 않은 일이었단다. >지난 첫 오프모임에서 쇼를 했을 적에도 겜을 접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건만 >어제는 이렇게 겜을 접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실감나더라. > >지난 패치의 기본적인 방향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겠어. >탱은 탱을 하기 위한 직업인 나이트가 하는 게 당연하고, >또 그간 Dex 의존도가 높았던 부분도 보완된 듯 싶어 제대로 된 방향이라고는 봐. > >그렇지만 그 정도의 폭이 너무했다는 게 내 생각이야. > >나는 Dex 문신에 풀인챈트된 둠경갑셋을 입고 있잖아. >게다가 엘더의 3단계 어질리티를 받고 있어. >즉 마이트모탈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이베이젼옵과 >1:1 파티에서 결코 받을 수 없는 워터송을 제외한다면 >게임 내에서 회피에 관련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놓은 상태야. > >그런 상태에서 초록이나 파랑몹을 잡는 데도 >그것이 버프 한 타임을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어. > >렉 걸린 한 순간 누워버렸을 정도라니깐. ㅠ.ㅠ > > > >2. >다른 무엇보다 좀 화가 났던 건 >엔씨에 의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뒤바꿔 버릴 수 있다는 절망감 때문이었어. > >별로 대단할 것도 없어 보이는 그들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이 상황이 여실히 느껴졌고, >그것이 겜에 대한 의욕을 완전히 꺾어 버리더라. > >그간 단검의 시대에 단검이 아닌 유저들이 겪어봤을 절망감을 >나는 이제서야 느껴본 셈이 되겠지. > > > >3. >내가 바라는 건 어질리티의 회복이야. >워터송이야 풀파에서 어질리티에 중복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니 >하락을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어질리티의 하락은 1:1 사냥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렸어. > >이것 역시 많은 직종들은 이미 예전에 1:1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말한다면 >뭐 할 말은 없겠다만 >그래도 나로서는 지난 1년 남짓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를 모토로 주되게 해왔던 사냥의 방식을 >이제는 완전히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르니 슬플 수밖에. > > > >4. >어려운 문제 같아. > >피통이 가장 적은 단검쪽은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강해야할 것인데 >그렇다면 나이트탱이 안정적으로 몸빵을 하는 상황이 될 경우 >더욱 단검 위주의 파티 구성이 될 수밖에 없을 지도 모르겠고, > >또한 어질리티와 워터송 속에서 동렙 정도의 회피는 여전히 가능하다면 >고렙 단검이 많은 지금의 실정상 >최고렙 파티에서는 여전히 단검탱이 유지될 지도 모르겠고. > >실제로 어제 용던에서 잠시 파티를 했었는데 >여전히 몸빵은 단검인 나를 시키기도 하더라고. > >그간 어비스워커가 좀 나빠져서 >내 캐릭이 흔하지 않은 상황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금 했었는데 >막상 비슷한 상황이 되어 보니 >정말 참으로 배부른 소리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 > >- achor WEbs. achor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문서형태 TextHtmlText+Html 공개여부 비공개 메일전송 전송안함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