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작성자 * 비밀번호 * 제목 본문 밝음 wrote >그러니까 며칠전 새벽에 우리 오모니와 나는 다정스레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차를 마시려고 물을 끓이려고 나갔는데 >바퀴벌레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저는 앙..엄마...하고 소리 질렀고, >정의의 사도 울 오모니는 바람과 같이 파리채를 들고 >달려오셔서. 감히 우리 딸을 놀라게 하다니.. >어떤 나쁜 바퀴벌레야!! 하시면서 가볍게 저 세상으로 보내시더군요. > >암튼 사건이 이런 것이 아니랍니다. > >그러니까 방에서 외로이 잠을 청하고 계시던 아버지는 >뭔가 쿵~ 하고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들으셨고 >시끄럽게 경비 아저씨가 말씀하세는 소리가 나고 해서 >싸움이 난줄 아셨답니다. > >저와 어머니는 심도깊은 인생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에 몰랐지요. > >근뒆 알고보니 저희 동 옆 라인에서 어떤 분이 투신자살을 하셨다는거예요. >흑흑흑..이번 여름은 무서운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 >어제 레 미제라블을 보고 12시쯤에 집에 들어오는데 >무서웠는데 그 사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저는 혼자 못 올라왔을거예요. >어흐흐흐흐흑. > >친구들하고 있으면 제가 친구들을 무섭게 해줄때도 많거든요. >왜냐묜 제가 귀신같이 생겼다나요? >아마 생머리인데다가 머리색깔도 염색을 안 해서 까맣고 >길기 때문에 아닌가 사료됩니다. > >그런데 가끔 저도 거울 보고 놀라잖아요. >아이들이 귀신같다니까 정말 그런것 같아서요. 흐흐흑 > >하긴 목에 점이 없는 사람은 전생에 귀신인가였다면서요? >저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전생에 귀신이란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그런데 몰랐는데 사람들은 거의 다 목에 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없거든요..잉잉잉.. > >예전에 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새벽에 친구가 네 뒤에 몬가 있지 않아? >하면서 무섭게 한 적이 있었는데 혹시나 우리집에 전화해서 그런 >사악한 짓을 하는 자는 용서치 않을 것이여요. > >아..오모니가 밥 먹으라고 부르시네요.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가야 겠지용? > >뽀호호호호호.. 그럼 여러분 안뇽~ > > >미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오버하며 글을 마친 밝음.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