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rticle * 성명 * 비밀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 제목 글쓰기툴 * 본문 밝음 wrote >또각또각..이게 무슨 소리일까? > >후후후..이건 구두를 신됱 걸을슗 나는 소리이다. > >어렸을적 어른들이 구두를 신고 또각또각 걸어가면 >나는 그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을 수가 없었다. >나도 빨리 커서 굽 높은 구두를 신어야겠다.... >이렇게 다짐하곤 했다. > >또 멋쟁이신 우리 이모가 신다가 주신 그 하얀색 큐빅 박힌 하이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발이 아프면서도 그저 좋아서 신어보던 높은 구두들. > >이제는 굽 높은 구두는 예뻐도 안 사게된다. >키작은 아이들이 나를 미워하기때문이다. 후후후. > >이제는 그렇게 설레면서 바라던 굽 높고 또각거리는 그 구두들을 >맘대로 신을 수 있는 나이다. > >련즘들어 또각거리는 내 구두 소리를 의식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된다. > >도서관(!!!)에서 사람들한테 방해가 될까봐 발뒤꿈치 들고 >소리 안 내려고 걸으면서...... >밤에 집에 들어오며 사람이 안 다니는 길에서 또각또각 울리는 >내 구두 소리를 들으면서...... > >여러가지 느낌들이 드는데...... >한편은 무척이나 행복하고 한편으론 무척 슬프다. > >내가 그렇게 하고싶어하던 일들을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게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 >그렇지만 하고싶어하는 일들을 잃어가는 것 같아 슬프다. >하고싶은 일들이 없는것. 이제는 설레며 바라는 일들이 없어지는것. >그토록 원하던 일들을 아무런 느낌없이 건조하게 하게되는것. > >배부른 투정인걸까? > >오늘 밤에도 또각거리면서 걸어들어왔다.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발은 아팠지만 잠시나마 행복했다. > > > 분류 공지잡담추천고발고백호소질문답변경악황당제안경고독백씨바환호영상유틸제작복제알림관리 공개여부 비공개 파일 비회원은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reCaptcha 스팸성 광고물을 방지하기 위하여 초 후에 게시물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