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Classic 2 결혼 작성자 achor ( 1998-02-26 23:40:00 Hit: 776 Vote: 4 ) 분류 올린시각:97/09/22 15:02 읽음: 88 관련자료 없음 * 난 독신주의자는 아님을 전제로 한다. 껄떡 성훈에 버금가는 칼라 최고의 색마 모(某)군의 썰렁한 결혼 발표를 보았다. 원채 색마란 결혼과 무관한 사람들의 총체적 명칭임을 상기하며 그의 그같은 결심에 놀라울 따름이고, 다시금 그의 양심의 털을 세어본다. --;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다른 여러 대부분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일부일처제를 규범화 해논 국가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색마 모군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 신석기 시대에만 하더라도 집단적 난혼이 주류를 이뤘었다. 또한 플라톤의 국가론에서는 부인공동체 국가를 꿈꾸기도 하였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남편공동체 국가 역시 이루어져야 함은 당연하다) 이러한 시대야말로 색마들에게는 덧없이 행복한 시대이고, 파라다이스이다. 일부일처제는 과거 사회적 기반을 닦아놓은 사람들의 자신의 기득권과 이성에 대한 집착의 결과이다. 어렵게 이룩한 사회적 부와 명예가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으로 허무히 사라져감에 허탈했던 권력자들은 일부일처제라는 법칙을 통해 자신의 정통한 2세를 만들어 또다른 자신에게서나마 그 허탈함을 위안받으려 했음은 분명하다. 또한 그간 사회적 기득권을 획득하기 위해 자신의 치장에 소홀했던 권력자들은 자신의 품에 안고 싶은 이성이 다른 이에게 유입되는, 실로 가슴아프고, 피가 끓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일부일처제를 통해 영원히 자신에게 종속되게 만들고자 했다. 그 결과 서서히 집단적 난혼이나 잡혼, 다부다처제는 서서히 소멸되어 갔고, 색마들의 빙하기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어렵게 신석기 시대 이후의 풍습과 기질을 이어온 모군과 같은 색마들에게는 일부일처제에 대한 반발은 기존 전통 사수의 표현방식이었다. 그러한 와중에서 모군의 결혼발표는 수많은 색마연합 회원들에게는 충격으로 느껴진다. 색마계의 대부로 통하던 그마저 세상과 타협하고, 한 곳에 안주하려 하는 것은 그간 문화적, 사회적으로 색마들이 얼마나 많은 시달림을 받아왔는가에 대한 생생한 증거이고, 현실이다. 결혼을 통한 아이의 출산을 생태 아니키즘적 관점으로 바라보라. 어찌 출산으로 지구의 황폐화에 공헌하려 하는가! 아... 모군의 결혼발표에 슬프기만 할 뿐이다. !.! ps. 돋나 춥군... --; 푸히~ ^^ 김모군의 아들, 모광율의 여러 색마적 증거들이 하드에 너무 많아 공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다. --+ 광율이 귀는 당나귀귀! (아.추.워) ------------------------------------------------------------------------------ ps. 농심 '꿀꽈배기II' CF에 나오는 여자 애 있잖아~ 그 노란 T에 힙합 청바지 입은 애 말야! 돋나 귀엽지 않냐? ^^* 그리고 오늘 헤카를 위해 벤츄리에 갔건만 PCS는 없던 걸... 흐흐~ 1125-625 건아처 본문 내용은 9,76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0645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0645 RSS: https://achor.net/rss/c44_free Share Tag 일부일처제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 일부일처제: (아처) 가여운 종교인들을 위하여... (2000-09-06 19:09:00) 28156 1482 4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0619 19777 [토리] 인연...?! zardy 1998/02/27156 19776 [토리] 비가내린 하루 zardy 1998/02/27169 19775 [짭~*] Fri February 27, 1998 rhee77 1998/02/27151 19774 [svn] 뤼~ aram3 1998/02/27200 19773 [토리] 추워진다... zardy 1998/02/27218 19772 [짭~*] 그냥 이얘기 저얘기. rhee77 1998/02/27145 19771 [덧니걸] 후후 나두 갈까아?? 유라큐라 1998/02/27151 19770 [svn] december... aram3 1998/02/27213 19769 [svn] 가보고 싶은 도시.. aram3 1998/02/27220 19768 힘들다... 달의연인 1998/02/27168 19767 [필승] 새터에서의 롤링페이퍼 이오십 1998/02/26141 19766 (아처) Classic 2 결혼 achor 1998/02/26776 19765 (아처) 문화일기 58 娼 노는 계집 창 achor 1998/02/26164 19764 [정영] 치욕~~!! kkokko4 1998/02/26159 19763 PASS 달의연인 1998/02/26120 19762 [지니]헤카... 알았으... 고대사랑 1998/02/26149 19761 [지니]고맙군 고대사랑 1998/02/26175 19760 [지니]현숙아... 똑같군 고대사랑 1998/02/26161 19759 [지니]아처! 패배를 인정하시지... 고대사랑 1998/02/26144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제목작성자본문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