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까페벙개10시이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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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kids ( Hit: 182 Vote: 9 )

11시 20분이 되니까 무아가 집에 간다구.. 선웅이랑
티격태격(?) 놀다가 삐진 척 하구 집에 가는데-그전
날 성대에서 밤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함-결국 집
에 들어가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기 시작
했다.

매우 불안감을 가졌던 정의의 사도 박주연(?)은 무
아가 비틀거리는 걸 차마 볼 수 없기에 일단 버스정
류장까지 델구 가기루 했다. 연대 앞에서 홍은동 까
지 가야되니께.. (으이구.. 주소까지 외워 버렸쓰.)

하튼 연대 앞에서 8번 버스를 타야 된다구.. 길바닥
에 주저앉아서 8번 버스를 기다렸다. 엎어지구.. 하
튼 정말 무아가 넘많이 취한 듯 했다.

내가 요 부분에서 무아를 델구 그냥 연대 안으로 들
어갔어야만 했는데.. 훌쩍.. 미안타.. 무아야. 넌지
금 마음 착한 연대 90학번 생판 모르는 언니네 집에
서 자구 있겠지.. 쩌비~~~~

하튼 8번 버스를 타구.. 내려야 한다는 데서 내릴라
구 그랬는데.. 무아가 버스에 타자마자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휴우. 업고 끌어 내리구.. 하튼 만약 무
아가 그걸 다 기억한다면 넌 주금이다.. (^^;)

결국.. 중간 과정은 다 생략하기루 했따.. 왜냐구..
넘 궁금해 하지 마아~ 그냥 사람들 술 먹으면 다 그
렇다구 이해하니깐.. 무아가 지금쯤이면 정신 차리
구 물을 찾고 있을 8시 15분이군.. 아침.. 넌 나 아
니었으면 길바닥에서 기냥 이 추운밤을 잤을꼬다.

글구.. 나중에 급히 택시를 타고 달려와준 호겸이하
구 중하에게 정말 고맙구.. 물떠다주고 무아 머리에
묻은 거 씻겨주신 그 아주머니에게 감사 드리구, 그
리구 연대 90학번 마음 착한 누님에게 감사 드리구.

흑흑.. 나 정말 힘들었쪄.. 어이구..

다음은 다른 사람이 쓰길.. 난 이제 잠을 자야될 꺼
가타. 하튼.. 결론을 내리자면.. 무아 너 담부터 그
러믄 안된다.. 라는 거쥐..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본문 내용은 10,4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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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