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안깨니까..남자애들한테 부축받고, 후..생각을 해보니
거의 안기다시피 했더군..
남자애들 중 엄청 술 잘마시는 자식이 있는데..그 자식도 같이 취했어.
갠 내친구땜에 속상하대..
난 지땜에 괴로웠는데..
입실렌티때 초대했는데 입실렌티 이후로 잘 안됐데..
바보같이 지 마음 표현도 못하구..
난 걔가 행복하기만 바랬는데..결국 그렇게 될께 모야..
나 말구 중창단에서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고교때 그 남자앨 좋아했어.
그래서 난 말두 안하고 그냥 있었는데..
어제 취한김에 내가 말을 했었나봐. 너 좋아했었다구..
이런 제길..난 그냥 좋은 친구로 지냈었는데..
집 앞까지 데려다주더라..
그냥 그대로 죽고 싶었는데..우리집에 들어오기가 너무 싫거든..
나중에 자기 집 나오면 자취방으로 오래.
미친 놈.왜 군대 자원 한다구 그러는 거야..나 미치게..
이 새끼 왜 사수대 선다는 얘긴해서 나 집회때 못나가게 만들어..
지 맞는거 보면 최루탄 맞는거 보다 몇 만배 더 괴로운데..
술 김에 그 아이가 내 또 다른 친구를 좋아 한다는 얘길들어도
별로 속상하지않았구,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한테 고백했어도
창피한줄 몰랐었는데..
술 깨고 싶지 않아.
그런데 제길 왜 눈물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거야..
얘들아, 나 소개팅 좀 시켜줘라.
그리구 나 이제부터 공부 열심히 할래.정말루 독서실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