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간다...앞으로 한 7시간정도 남았군.
97년도의 해는 어떻게 생겼을라나..^^;
제야의 종소리 번개...가구 싶다 증말루...
쩝...뭐 나야 나 나름대로의 새해를 맞으니깐.
작년 이맘때쯤엔 상당한 기대와 부풀어 있었고,
내 자신이 상당히 흥분해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거 같다.
대학이라는 전혀 새롭고 매우 흥미로울것 같았던
또 하나의 길이 내 앞에 놓여있었기에...
뭐...하지만 이제 그런거 갖고 있지조차 않다...
이미 대학생활이란, 적어도 울 학교의 대학생활이란건
고등학교때의 생활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인가?
하지만, 그 단조롭고 연속적이던 대학생활의 틈에
끼어들어서 내게 새로운 길을 볼 수 있게 해준 것이
여기, 칼사사여따..^^
흠흠...여름 엠티때 했던 얘기들 할꺼 같군..^^;
암튼...
1996년도, 하녕이의 유일할-어쩜 유일하지 않을지도 모를-
대학 1학년 생활동안 가장 만족해하는건...
칼사사 든거라나 머라나? ^^;
시계에서 넘어가는 일분, 일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시계를 보고 있으면, 갑자기 97년 12월 31일
돌아올꺼라는 생각이 드는걸.
내년 일년은 조금 더, 적어도 96년도보다는 조금 더
알찬 한해를 보내볼란다.
가능하다면 말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