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업을 간신히 늦지 않고 들어갔다
항상 같이 앉든 수현이가 보이지 않아서 그냥 아무데나 앉아서
하품만 연신하며 멍 하니 있었다
근데 수현이가 와서는
자리가 있다고 절리 가자고 한다
그리고.
" 히히./ 현민이두 왔어./ ^^"
현민이는 수현이의 남자 친구.
난 괜히 신나서
" 그래? 어디 얼굴이나 보좌~~ ^^*"
하구 달려 갔다
그리구 약간은 당황하는 현민친구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수업을 들으려 돌아 앉았는데..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
오월 이대 축제 방송제가 있떤날...
나두 이런 일을 겪었는데....
그 사람 생각이 났다.
방송제보자고 내가 불렀었지...
연락한고나서 두번째 통화였었어
부르고 싶었지만 괜히 자신없던 나에게
언진이는 자기 표를 양보해 주었구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서 그 친구를 초대했다
약간은 놀라면서 매 초대에 응해주었던 그애..
다섯시 반에 이대앞켄치가 약속장소.
하루 종일 아무것두 할수 없었다
첨으러 긴 롱치마를 입고 ,,
아침에 열심히 드라이한 머리가 혹시나 망쳐질까
연신
"아아아아././ 건들면 안되!! "
를 외치고 아녔지...
후훗.../
다시 기억해도 재밌네.. ^^
그렇게 만나서 방송제를 보았지만
넘 재미가 없어서 그냥 나왔지
그때 내 친구가 그 앨 보구 인사를 했었어..
내가 현민에한테 한것처럼..
그리구 우리는 버거킹에서 걔는 와퍼세트 나는 샌드위치..
그리구 우리는 종로를 나갔지..
그애는 연신 놀려댔어
"야~~ 오늘 정말 잼있다!! 구치~~ 영미야 진짜 잼있구나~~ ^^*"
푸훗./
그렇게 늦게 까지 연신 명동거리를 걸어다녔지
그애는 내손을 꼭 잡아주었구..
기억이 새롭다
정말 오랜만에 떠올리는 기억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무척이나 아픈 기억이었는데...
이제는 그래도 즐겁게 그리워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다
기억하면 그런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음이 더욱 행복한...
새해인사로 해어진 이후 처음 음성을 남겼다..
당연히 답신은 없었지만
그래두 싫지는 않았을꺼야...
그렇게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나 땜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놔준것이니깐..
그㎖는 아픈만큼 이련도 엄청 컸지만
지금은 그래두 잘 한것 같다..
그 애를 더 상처 입히지 않고 놓아준 것이...
문득 외로움을 느낀다
어쩌면 누군가가 새로이 내 맘에 자리 잡을지도 모름을 느낀다
비록 그사람은 생각도 못하겠지만.. ^^*
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가끔 보면 ..
위로가 되어주고 싶다...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다..
힘내라고...
이 감정이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다..
아직 너무나 미미한 감정이지만..
그 누군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된다
내 고민을 털어놓고 가까이 지내고 싶지만..
가엑이 할 수 있으면서도 자꾸 멀리하려는 날 보면서..
역시 밥팅인가....
간만에 엣생각에 잠기니 기분이 묘하다
그냥 내 옛사랑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행복한 그 사람의 모습을 한번 쯤은 볼 수 있었음 좋겠다..
그럼 행복할꺼같다..
좀 보고싶군....
이럴때 지금 내맘에 있는 사람이 날 도와 주면 얼마나 좋을까...
푸후...
너무나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