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츄츄츄츄운 창동역에서..
난 수영이를 기다렸다네..
이사간 이후 약속시간을 잘 못 맞추는 바보 경아는
수영이를 기다리게 할까봐 10분 일찍 와서 기다렸다네..
수영이는 신문가판대가 하나라고 했는데 창동역에는
신문가판대가 두 개더군..
그래두 수영이가 뒷부분이라길래 두개중 뒷부분에서 기둘렸지..
10분 경과... 음.. 이제 약속시간이군.. 두리번두리번..
20분 경과... 음.. 수영이가 좀 늦는군.. 두우리버언..
30분 경과... 여기가 아닌가?? 왔다갔다..
40분 경과... 흘... 난 바람맞은거야.. 엉엉엉..
수영이에게 삐야를 남기고 난 집으로 왔당..
30분동안 양재역에 갈리는 만무했으므로..
다음번개를 기약하는 수밖에...
번개때마다 만나서 같이 가던 모군이 매번 늦는다구 투덜댔는데..
수영이두 만만치 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