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릴소] 난봉일기 #1

작성자

이오십	( 1997-01-13 13:36:00 Hit: 183 Vote: 1 )

오늘도 널널한 서눙이와 수미니는 자주가는 대륙 당구장에서

욜씨미 연습다마를 치구 이써따.(연습다마란 당구를 친 다음이나 친

후에 공짜로 당구를 치는것을 말한다.)

주인아찌가 이쪽을 째려본다.

"또 저쉐이들이구면......"

"으이씽...저 아찌 또 궁시렁 대는군!!!"

이러케 말하면서 서눙이는 담배를 꼬마물고서 큐대를 높이 세웠다.

흰공을 째려보는 이 모습은 흡사 영화에나 나오는 그런 개폼

이윽고 큐대를 있는힘껏 내려찍었다.

이와 함께...찌지직......

급기야 이 장면을 본 아찌는 피눈물을 흘리신다.

서눙인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담배를 다이에 갖다댄다.

이윽고 소위 담배빵이란것을 한 서눙이는 만족스러운듯 우스면서

수미니에게 자랑스럽게 말한다.

"내가 32개 니가 29개"

그런후 미친듯이 웃어대었다.

"뿌하하하하하~~"

아찌는 이걸보구서 옛일을 생각한다.

보름전 당구장에서 죽빵을 치던 수민,아찌,서눙

그때 아찌가 크게 딴 수 술을 마시면서 군대얘기를 하셨다.

그러구 난 후 "남자란 소심하면 안되는거야 잘못한 일이 이쓰면

솔직히 말하면 상대방에게 흔쾌히 용서를 받을수 있지...."

서눙인 징그럽게 웃으며 아찌에게 다가서서 "죄송해요"

아지 닥똥가튼 눈물을 흘리시며...."괜차나유우~ 남자가 그럴수두 이쮸"

서눙이가 수미닐 보믄서 오늘은 5:10으루 니가 이겼지?

"캬캬....당근 내가 당구를 쫌 치지안냐!!"

"그래? 그럼 돈은 니가 내라" 하면서 부리나케 튀어따.

"으아악! 저쉐이가 또오...왜 난 매번 당하는건지 !.!"

수민인 아찌를 보며 서눙이보다 더 얍실한 웃음을 지으면서 얘기한다.

아찌는 순간적으루 공포를 느꼈다..."설마 또오?"

수미니는 새끼 손가락에 침을 묻힌 후 대각선으로 그은후 잽싸게 튄다.

악!악!악! 아찌가 드뎌 미쳐버련는지 악을쓰구 이따....

"저쉐이들때매 내가 제명에 못주거..."

"칼만 안드러찌 완조니 날강도 가튼노옴들~~~"

수미나! 또 그언냐?

당욘하쥠마~~ 두말하믄 아처 양말빨다 이러나서 엉덩이루 이름쓰기구

세말하믄 호겸이 색마짓 하다가 뽀록나서 아부지한테 새벽까지 마꾸서

날밝은담에 3대 더 맞는 소리지............^^'

두리서 이구동성으루 "이야호~~~" 소리를 지르며 골목을 가로지른다.

여기는 칼사사 대학교 서눙인 이 학교 의예과 1학년이다.

비록 방학이지만 09(빵꾸)를 메우려는 사람들로 학교는 북적거린다.

꽈친구 아처.성훈.영재,경민,경희,영준,진호,정원이는 벌써부터 구석탱이에서

욜씨미 짤짜리를 한다.

여기서 아처,진호는 부천고등학교 동창으로서 공부두 뒈지게 안하다가

결국 3수를 하구서 칼사사 대학에 입학을 하였다.

얼굴 삭을걸 보면 한눈에 알수가 있다.

to be continue...........

칼사사의 구염둥이 서눙이가........

쓰다보니깐 넘 기러져꾼...그래두 마니마니 일거주세요오옹~

본문 내용은 10,27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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