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내 동생의 합격과 울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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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십 ( Hit: 205 Vote: 10 )

내동생이 '가'군에선 불합격을 하였다.

식구들 거의다가 모 크게 신경은 안써찌만 만에하나...라는 생각에

약간씩은 불안함을 느껴떤거 가따.

원래 12시가 너머서까지 잠자는 서눙일 울엄니가 들들보까서

빨랑 합격여부줌 통신으루 아라바달라구 쪼르는 거시다.

물론 난 귀차나서 10구 구냥 자찌

아니...10는다는것보단 전화루 아라보시라구

12시가 너머서까지 계속 자던 나는 누가 지르는 소리에 이러나따

알고보니 내 동생의 합격여부를 아라보신 어머니션나부다

'나'군에 지원한 단대는 합격핸나부다.

쫌이따 아부지가 식사하시러 드러오션는데...

합격해따는 소릴 드꾸서 기뻐하시는 표정이시더군!

평소 그런거 신경 안쓰던 나두 아부지의 밝은 표정을 보구서

맘이 가벼워져따...글구 기쁨또한 느꼈따.

하지만 식사를 하신 아버지는 이내 수심이 가득하신듯.........

난 알고있다.

아부지가 지금 무슨 걱정을 하시는지

나란놈 참 이기적인 놈인가부다.

매일 아부지한테 용돈이나 달라구 조를지나 알지

아부지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는 놈이니..............

아부지......죄송해요!!!




칼사사의 구염둥이 서눙이가........



본문 내용은 10,35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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