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냉이와 용희의 소개팅 주선후...
직빵... 종로3가로 향했다...
거기가 극장 많으니까...아름다운 비행 할 줄 알았다...
근데 아직 시작두 안했나보더군...^^;
그래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기로 하고...
전철을 탔다...
근데 전철에서 내리는 순간... 매캐한 공기가 나의 폐를 자극했다...
밖으로 나가면 나갈수록...
나는 슬픈 일두 없구만 눈물찍 콧물찍...
지옥두 정말 생지옥이었다...
나가보니 시위중이더군...
최루탄 쏘는차(이름을 모른다아~~)는 연발로 계속 갈겨대고...
나는 열받아서...dog baby!!를 외치며...서울극장으로
어려운 행보를 계속했다...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굳세게 들어가서 봤쥐...
근데... 머 거의 원작과 똑같더군...
배경만 현대판...
또 하나 실망한 것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올때..
여자들이 비명을 지른다고 하던데...
썰렁해서 한 번 더 실망~~~^^*
어쨌든...계속 봤구...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시위의 최루탄 가스만 빼고는...
이 영화는 그자리에서는 그리 큰 감동을 줄 정도의 최루성 영화는 아니지만..
생각하면 참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 영화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처럼...
난 액션 영화보다 이런류(죽은시인의 사회, 오늘 본 것, 굿바이 마이프랜드등)
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