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귀신 작성자 achor ( 1997-01-21 06:45:00 Hit: 158 Vote: 1 ) 사실 아처에겐 밤만큼 소중한 시간은 없거든~ 알바를 할 때 무척이나 많은 생각들을 해 본단다~ (쿠하~ 원래 일이 별루 없어서... 놀다보니~ ^^*) 그런 생각들 중에서 운 좋게도 아직도 남게 되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올라오는 걸 아처는 '생각을 잡다'라고 표현하거든~ 그 표현을 빌리자면 오늘 잡힌 건~ 바로 '귀신'에 대한 생각이야~ 아래 [16021 피의맹세]란 글도 그렇게 잡힌 글인데~ 글쎄~ 오늘 아주 어두운 길을 홀로 걸어가는 기회가 있었어. 그런데 앞에 하얀 희미한 무언가가 보이고, 뒤에는 문이 덜컹덜컹 거리고, 바람은 횡~ 하구 불어대고... 그런 상황에서 유년기를 거치면서 잊고 살았던 그 정다운 귀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 거지. 아천 어렸을 때 공포영화 별루 안 좋아했거든~ 자꾸 생각을 고정시키잖아~ 그 무서운 기억으로... --+ 어쨌든 그런 상황이었는데~ 난 바로 느낄 수 있었단다~ 예전과 내가 달라졌다는 느낌... 난 조금의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나설 수 있었어. 글쎄 그런 걸 자기 최면, 혹은 주술이라고 하나? 자주 말해 왔듯이 난 죽음에 초연하구 싶었는데~ (사실은 아직까지도 그러지 못하고 있으면서 말이야...--;) 마음 속의 단 한가지 생각,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일려면 죽여라.]란 생각만으로 대했을 때 느껴지는 평온함... 결국 이렇게 난 아무 일 없이 살아있게 되었잖아~ (심히 유감이겠쥐만 말이야~ ^^*) 어쨌든 간만에 느껴본 귀신... 쿠쿠~ 오랜만이었어~ ^^* ps. 아무래도 오늘 사건에서는 칼사사의 도움이 컸던 듯~ 매일같이 '주거랏' 소리를 듣다보니~ 켁... '그래 주겨랏'이란 생각이 절로 들더군~ 푸하하~ 다들 고마우이... ^^*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26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1379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137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90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80 10980 [코알라칠칠]이별..글구... 77orange 1997/01/21181 10979 [코알라칠칠]요즘......... 77orange 1997/01/21190 10978 [코알라칠칠]또 밑에 글에 이어서......... 77orange 1997/01/21203 10977 [코알라칠칠]밑에 글에 이어서.......*^.^* 77orange 1997/01/21202 10976 [가시] 드디어 머리를 .... thorny 1997/01/21183 10975 == 답사후기?? aram3 1997/01/21179 10974 [코알라칠칠]내가 너희들을 첨 보았을때....글구.... 77orange 1997/01/21216 10973 [가시] 면회.... thorny 1997/01/21181 10972 (아처) to 선웅 ab 16038 achor 1997/01/21187 10971 [필승] 지금 내 아이디 쓰는애 전호장 1997/01/21204 10970 (아처) 헉~ 미안미안.. /. achor 1997/01/21154 10969 [미지/질문] TOEIC와 TOEFL에 관련!! sosage 1997/01/21179 10968 [필승] 아앗! 이오십 1997/01/21209 10967 [미지] 아이고오...밥팅... sosage 1997/01/21204 10966 [경민/꺽정] 나를 위한 첫번째 맹세.... k1k4m49 1997/01/21208 10965 [경민/꺽정] 내 마음을 ..... k1k4m49 1997/01/21153 10964 [나뭐사죠] 기분좋네요~ 전호장 1997/01/21157 10963 [?CHOCOLATE] 불쌍타.. 뉨아... neko21 1997/01/21158 10962 (아처) 귀신 achor 1997/01/21158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