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사회외면선언 작성자 achor ( 1997-01-30 23:27:00 Hit: 206 Vote: 5 ) 사실 난 고등학교 시절 NEXT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수능이 한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에도 갔으니 말이다. 물론 NEXT의 음악 역시 나물할 나위없이 좋긴 하지만 내가 끌린 다른 바는 가사의 심오함이었다. 내가 보는 NEXT의 가사는 다음 두가지로 분류된다. 1. 사회모순지적 2. 본원적 신비 NEXT의 두번째 앨범인 [ BEING ]과 세번째 앨범인 [ WORLD ]는 크게 무엇을 다루었는가에 큰 차이가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단지 BEING 앨범만을 좋아했는데 그이유는 다름아닌 역시 가사의 차이에 있었다. [ THE OCEAN ] 에서 공감되는 영원과 삶의 무의미함. 그렇게 나는 사회와 적당한 선을 그은 채 초사회적인 개인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사회의 개인에 대한 구속에의 저항처럼, 그러나 느껴지는 저항은 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외면해 버리는 모순된 행위를 취하지만 말이다. 사실 감정이라는 것은 이성으로 조절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자연스럽게 사회에 무관심해 지는 것은 나 조차도 어쩔 수 없는 일이며, 그렇다고 의식없이 남을 흉내내는 일 역시 무척이나 하기 싫은 일이다. 그렇게 난 변명을 하며 사회외면선언을 하고 있는 중인 게다.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25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11831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11831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88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072 11417 [가시] 막 눈이 쏟아졌다.. 지금 thorny 1997/01/31151 11416 [미지] 후우~~~아르비~~ sosage 1997/01/31184 11415 [미지] 쿠쿠..성훈이가 그것땜에 열받았나보지? sosage 1997/01/31158 11414 [경민/꺽정] 동영상카피..굉장히 오래걸린당.~ k1k4m49 1997/01/31161 11413 [경민/꺽정] 좀 있으면 설(구정) 이군..^_6 k1k4m49 1997/01/31153 11412 [경민/꺽정] 이 시간에... k1k4m49 1997/01/31157 11411 [CHOCOLATE] 급!구! neko21 1997/01/31157 11410 [필승] 방금 온 편지에 의하면 이오십 1997/01/31197 11409 [필승] 탈퇴란 단어에 관해 이오십 1997/01/31201 11408 당부의 말 lhyoki 1997/01/31186 11407 [경민/꺽정] 수민아~~ 축하함닷!! k1k4m49 1997/01/31205 11406 [나뭐사죠] 총총수민컴백~ 전호장 1997/01/31200 11405 (282)이런~~~~~~~~~ 예쁜희경 1997/01/31283 11404 [그딸] 탈퇴할까해... netlover 1997/01/31189 11403 == DS study... aram3 1997/01/30214 11402 (아처) 사회외면선언 achor 1997/01/30206 11401 [>< 미지] 어이구 2월 14일...T,T sosage 1997/01/30194 11400 [>< 타락] Black ribbon 운동... godhead 1997/01/30198 11399 [>< 타락] 전산과인 사사인 필독~ godhead 1997/01/30200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