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니] 2094를 읽고 눈물이라......

작성자  
   쥬미 ( Hit: 156 Vote: 2 )

주연이 글을 읽고 나니까 옛날의 내가 생각이 나서......

그냥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그럼 한 번 써볼까......


옛날의 내 세계는 너무나도 좁았다.아니 내가 그렇게 내가

있는 공간을 조그맣게 만들었다.이 말이 무슨 말이냐고? 사

람들에게 있어서 세계의 크기를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은 자기와 접하는 사람의 수를 생각해 보면 되는 것이지.이

러면 내가 말하는 세계의 의미를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냥

비유적인 표현이니까... 아무튼 내 조그만 세계 안에서 난

나를 나름대로는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바로 감정을 조절

아니 인격을 콘트롤 할 수 있었다는 말이겠지.바꿔 말하자면

이중인격을 가졌었다는 것이야.하염없이 냉정한 성격이지.절

대로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는다는.그러한 배경에는 수 많은

것들이 숨어있지만 난 아직까지도 그 배경을 나로서도 다 알

지는 못한다.하지만 세월은 그런 나를 그냥 두지는 않았다.

이 세상의 차가움이 많은 만큼 이 세상에는 따뜻함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그 때 부터 나에게는 눈물을 흘릴 기회가 주

어지기 시작했다.하지만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것은 꼭 좋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바로 아픔이라는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누가 아픈 만큼 성숙해 진

다고 했던가? 우스운 말이다.하지만 아픔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 하지만 말처럼 그건 쉬운게 아니지.지금의 내 자

신에 대해서 난 절대로 싫어하지 않는다.인간에게는 아니 바로

내 자신만 해도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감정이다.눈

물이 없을 때는 이성만이 가득하여 사리판단이 합리적일지도

모른다.하지만 난 감정이 결여된 것들이 싫다.너무나도 딱딱 들

어맞는 사고는.그래 이제 그만 하고 싶은 것이야.쉽게 감동하는

것은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니다.그 만큼 그 사람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이리라.


그냥 써 본거다.오늘 노을과 함께 음악이 참 아름답다.

하염없이 밤의 기분에 취해서 글을 끄적거리며......

~~~~~~~~~~~~~~~~~~~~~~~~~~~~~~~~~~~~~~~~~~~~~~~~~~~~~~~~~~~~~

?정미니가......



본문 내용은 10,48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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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