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댁에 갔다 왔다..
언제나 설 다음날은 외갓댁을 방문하는 것이 우리집의
관례(?)인 것 같다....암튼
마침 갔더니 점심상을 차려 놓고 드시려는 찰라더군
근데 상 위에 놓여있는 술병 하나...
'핫! 양주다! *_*'
라고 생각했고...뭐 그냥 양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잔 받고...병을 잠시 보니...이런
바로 "꼬냑"인 것이었당.^^
홍홍...양주 먹을 기회도 거의 없구...먹어봤자 싸구려
뿐이었는데...홀홀...꼬냑을 먹게될 줄이야~~
비록 술을 못하기 때문에 많이는 먹지 못했지만
처음 한모금을 들이키면서 좋은 술이란 걸 알 수 있었당^^
40도짜리 술임에도 불구하고 싸구려 술들과는 달리 전혀
역한 느낌이 나지 않고, 목구멍을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
을 남기며 넘어가서 위로 확 하고 올라오는 느낌은...
홍홍...비록 술을 못하는 하녕이일 지라도 꽤 좋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