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개구리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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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6 Vote: 1 )

[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린 죽어 ]
from TAIJI BOYS (album 4)

내가 너무도 사랑하는 개구리 한 마리가 있다.

이 개구리는 어느 삐리리한 장갑과는 달리
너무도 순수하고, 소박하며 청초하기까지 하다. ^^

하지만 이 개구리에겐 한가지 슬픔이 있다.

개구리는 한 소년을 사랑했다.
눈이 무척이나 맑았던 그 소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개구리에겐 너무도 큰 행복이었다.

하지만 그 소년은 결코 그 개구리를 사랑할 줄 몰랐다.
아니 소년 역시 개구리를 아끼고 있었지마는
그 아끼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무척이나 개구장이였던 그 소년은
무심코, 별 생각없이 단지 개구리가 좋아서
그 친근감의 표시로 개구리에게 돌을 던지곤 했다.

그 소년의 어떤 것이라도 사랑했던 개구리는
자신이 돌에 맞을 때 소년이 기뻐한다는 것을 알기에
무척이나 몸은 아펐지만 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날아오늘 돌들을 감수해 냈다.

그래도 개구리는 너무도 행복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 소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하지만 어느 새 개구리의 몸은
날로 약해져만 갔다.

그렇게 소년이 무심코 던진 돌은
조그만 개구리가 감당해 내기엔 너무도 큰 아픔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육체는 약해져만 갔어도
개구리는 결코 돌을 피하지 않았다.

그렇게 개구리는 소년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죽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먼 훗날 소년이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
소년은 비로서 깨달을 수 있었다.

그 때 그 개구리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ps. 개구리는 주거서 TV 속의 주인공으로 환생했는데,
그의 이름은 다름아닌 [ 왕눈이 ]였다.
개구리 소년~ 빱빠바~ ?? 아/추/워/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28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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