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세번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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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01 Vote: 4 )

사실 난 20316의 ps나 혹은 한때의 프로필에서 밝혔듯이
1997년 6월 9일로 예정된 세번의 이별의 종착에서
내 모든 생활을 정리하려 했다.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내 20대 초반을
난 그 어느 때보다도 내 뜻대로 살았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세 사람을 만났다.

예정되었던 두명의 친구와의 이별,
그리고 한명의 사랑과의 이별.

이는 내 방황의 종결을 알리는 것이었고,
이제는 미래를 위해 살고 싶었다.

그렇게 예정되었던 1997년 6월 9일은 왔버렸고,
결과는 예상과 달라졌다 하지만
허전한 가슴은 그 어떤 말로 말할 수 있는 바가 아니다.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2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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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