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시디푸스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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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사과 ( Hit: 192 Vote: 1 )

영미희곡개론 시간 시험 공부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부조리극의 근원이 되는 신화 중에 시디푸스 신화가 있지..

신이 한 인간에게 영원한 형벌을 내렸데..

그건 아주아주 크고 무거운 돌을 산 꼭대기까지 굴려서 올라가는 벌이었어..

그래서 인간은 끙끙대면서 그 돌을 끌고 올라갔지

근데 정상에 다 왔을때 그 돌은 다시 산의 맨 아래까지 굴러 내려가버렸지..

그래서 인간은 그 돌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산을 내려가고..

다시 돌을 끌어 올리고...다시 돌은 떨어지고...

이걸 반복하는 것이 인간의 인생이라는 거지...

그리고 그 돌을 다시 올리기 위해 산을 내려갈 때가 인간이 가장 허무함을 느끼는 때래..

정말 우리 인생이 그런거 같아..

아무 생각 없이...단순한 목표를 위해 돌을 열심히 끌어올리고..

다시 떨어질껄 알면서...

가슴아프군....


==사과가==

본문 내용은 10,12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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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