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이인제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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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TV의 대선주자 토론회 이후
이인제 경기지사의 인기 수직 상승은 괄목할 만 하다.

지난 3월 대선경선 출마 선언 당시만 하더라도
당내 인기도가 중하위였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에 0.1% 뒤진 2위,
현대리서치 조사에서는 이대표, 박찬종 고문에 이은 3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 조사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주위의 반응을 보더라도 그의 인기도는 실감할 수 있다.

그의 인기 수직 상승의 원인으로는
기존 60대 전후의 주자들에 비해 40대의 젊음이 어필했고,
또 요즘 불고 있는 박정희 추모 분위기를 흡수한 점을 든다.

분명 그의 젊음은 다시금 뛰려는 한국민들의 심리와 맞아 떨어진 듯 하고,
나 또한 이젠 60대에는 지쳐 버렸다.

하지만 이인제를 얘기할 때 항상 등장하는
차기나 혹은 차차기를 위한 포섭이라는 의심은
결코 떨쳐 버릴 수 없다.

조금더 지켜봐야 겠다.




3672/0230 건아처


본문 내용은 10,13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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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