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넓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바닷마을~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바다 국립 공원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있다...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개와함께
산보를 하는 사람등등..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중학교를 3일전에 졸업하고..현재는 백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배짱있고, 듬직한 16세의 소년이다..
나의 이름은 이 민영......
(이 바다마을에서 태어났고..여기서 자랐기 때문에..
바다를 사랑하고.. 특히 이 공원에 자주오곤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일찍 일어나서 공원에서 아무짓도
하지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태식 : 민영아~
너 오늘 학원 수강하러 가지 않을래?
민영 : 학원?
어떤 과목 등록하러 갈껀데?
태식 : 이제 우리두 중학교를 졸업했으니..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해서..
대학에 가야지..않그래?
민영 : 난 고등학교에가서..
졸업할래....
졸업하구나서...음...생각안해봤어..--;
태식 : 그럼 생각해보구 나서 갈 맘 있으면
연락해줘..같이가자..알았지?
민영 : 알았어...
( 태식이는 같은 동네의 친한 친구로..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수석으로 졸업할만큼의 수재이다...
고교 평준화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도 같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 )
따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민영 : << 여보세요~ >>
태식 : << 민영아~ 나 태식인데..생각해봤어? >>
민영 : << 아니..나 학원 안다닐래...
학교공부도 지겨운데 무슨 학원이냐..
방학때 난 그냥 놀테야...
그냥 심심하니까 같이 가줄께... >>
태식 : << 그렇다면 할 수 없지모..
그럼 있다가 12시에 정류장 앞에서 만나자~ >>
민영과 태식은 12에 만나서 학원으로 향했다...
부아~~~~~~~~~앙~~~~~스르르르르..
한 정류장에서 사람을 승차시키기 위해서
버스는 멈추었다..
탁탁탁~
발굽소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탔다..
버스는 한산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다시 버스는 출발했고...
민영이는 아무생각도 없이 여느때의 습관처럼 졸고있었다..
민영 : 으아아악!~
누구얏!!!!
소녀 : 죄송해요...
(민영이가 졸고 있을때, 한 여학생이 버스를 탔는데..
차가 갑자기 정차하는 바람에 여학생이 민영의 다리를
밟고 말았다..)
민영 : 담부턴 조심해요~ 쳇~
민영 : (음..괜찮은데...~ )
(민영은 창문으로 비치는 그 여학생의 얼굴을 조금씩
쳐다보았다..
흰 얼굴에 통통했고, 머리카락은는 어깨까지 내려왔으며,
했빛에 비쳤는지라 머리카락의 색은 검은 갈색 이었다~
옷은 흰색 원피스에 머리는 흰색 반달형 머리띠가 있었다.)
민영 : (몇살 정도 되었을까?
내 또래의 나이인 것 같은데...
혼자 어딜가는 것일까?
아..궁금한데...)
민영 : (에라 모르겠다..알면 모하겠냐~
잠이나 자자~ ..쿨쿨~ ^^ )
태식 : 민영아! 다왔어..그만 일어나...
민영 : 어~ 내가 많이 잤나부다..(으아아아~)
역시 잠은 많이 자구 봐야한다니깐..깔깔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