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미♥] 월식을 바라보며..(부록포함)

작성자  
   주호울라 ( Hit: 167 Vote: 1 )

"금세기 마지막 월식이 내일 새벽 3시 몇분에 어쩌구 저쩌구~"

우아~~ 금세기 마지막 월식이라니.. 꼭 바야쥐~

음.. 2년도 채 남지 않은것이 금세기라는것을 곧 깨닫다.

사실.. 첨엔.. 너무나 내키지 않았지만..

이젠.. 가족과 함께할 날이 그리 충분히 남지않았음을

내 스스로 잘 알기에..

무엇인가.. 선견지명에 번뜩이는 나의 6감이 가지말것을 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약없는 여정에 올라버린것이였따.

북쪽으로.. 북쪽으로..

LEVI'S반팔쫄티는.. 나로하여금 '어머니'를 끌어안아드리게 만들만큼

추위를 느끼게 해 주었으며..

불티나 라이터는.. 담배불붙이는 본래의 임무보다..

HIP-HOP바지의 주머니 속에서 내 손을 녹이는데.. 훨씬 많은 가쓰를

써야만 했다.

방아다리 약수터에서.. (빵의 밥도 군만않고 먹어낸 나조차도)

한모금을 다 마실수 없는.. 그렇게 몸에 좋다는 약수물 맛을 보았고..

월정사 8각9층석탑이.. 교과서로만 볼때와는 전혀 딴판이란것도

느끼고..

전두환 前대통령이.. 2년간 은거했다는 백담사까지의 왕복18Km산길을

비를 맞으며 올라가서.. 나의 귀~~한 배설물을 그곳 사찰에 기증하기도

했다. (백담사.. 별거 아니더군..-_-;)

진짜.. 야생 광어회를 눈이 튀어나오도록 먹었고..

진짜.. 춘천식 막국쑤도.. 속이 미식거리도록 처먹었고..

진짜.. 올챙이는 한마리도 안들어가는 올챙이국수랑..

진짜.. 생등심구이가 주재료인 '곰취보쌈'은.. 증말..

질리도록 먹은 기억이 난다..

언젠가.. 20대의 50가지 계명을 누가 올려줬었드랬지..

그중 몇가지를. 이번 여행동안 이룬것같아..

정말.. 너무나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새삼.. 한다..

'아초'와는 달리.. 너무나 건강한 내 신체를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으며

"음하하하하!!!" 설악산 부근 쪼잔한 마을에서조차..

빵잽이인 나를 몰라보고 까부는데 대해서는. 참.. 씁쓸하더군..-_-;

드디어.. 今日 새벽 1시경.. 귀가한 나는.

피곤에 지친 몸을 샤워러 속에 맡겼다가..

열악한 아초네와는 달리.. 창만 열면 보이는 달을.. 바라보기 시작하여따.

잠시... enchat에 열중하다... 2시20분경에.. 다시 쳐다보니..

한입 베어먹은 호떡처럼 되어있더라...

eclipse.... 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동시에.. 일제 스포츠카인.. '이클립스'가 떠올랐고..

또.. 기네스북에.. 오른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스포츠카..'스쿠프'는..

왜.. '세계에서 가장 느린 스포츠카'부문에 올라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스쿠프가.. 현대자동차인지.. 기아자동차인지.. 헤매다가..

프라이드는 정말 성공작인데.. 과연 기아는 무너지고 말것인가..

기아 부도가.. 이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내가 생각해줘야하는가~

하는.. 형 이하학적인 사색에 잠시 잠겨있었으나..

나는 아직 'on-LINE 상태~'라는 결론에 봉착하여..

enchat의 세계로.. 다시금 돌아오다..

뱀발 : '순간적인 건설'의 시작은 너였다 아초~ 구여운것~ "쪽~"
6하13/481 EJemal...


본문 내용은 10,02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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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