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명으로 등록된 산수갑산 카드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아처는 홀로 삽질을 하다가 돌아왔을 무렵
은혜와 영미는 갔었고, 저우너와 필아는 미팅에서 돌아왔다.
산수갑산에서의 분위기를 말해보자면, 우선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의 주인공 영재는 너무 빨리 가버려서 버려두고,
수민, 란희, 꺽정, 경희는 집으로 향했고,
난 그 어떤 가슴 속의 열분이 솟아올라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선웅, 호겸, 성민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리라 믿으며,
우리는 밤을 새기로 결심한 채 아처제국으로 향했다.
여전히 영재는 뻗어서 아처제국에서 곤히 잠들었고, --;
현주, 정원, 필아, 성민은 뒤늦게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리는 흐흐~
다 때려부수는 격렬한 댄스와 광란의 노래방, --;
그리고 함께 누워 얘기했던 그 대화들...
새벽을 맞이하며 계속된 대화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곤 잠시 눈을 붙였다 일어나
선웅, 영재, 호겸은 집으로 갔고, (사아칸 것들! 해장국! --;)
더듬, 아처는 잠실로 떠날 준비를 한 후 출발했다. ^^
그렇게 칼사사 정기 가을 소풍을 끝마쳤으며,
오랜만의 정모다운 정모를 할 수 있었다.
무언가 그리워지고, 이별이 슬프기도 했던 정모였다.
ps. 1. 수영 : 왔으면 연락을 했어야지! 바보같이!
2. 현주 : 백문백답은 예전에 우리 칼사사에서도 했었어.
현주도 해 보기를... *^^*
3. 경민 : 넌 어제처럼 그렇게 사아카게 사라지면 주금이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