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호겸 예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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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84 Vote: 2 )

내가 이 시대에 태어났다는 사실은 참으로 행운이다.
전호겸이라는 영웅과 동시대인이니 말이다.

내가 호겸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행운이다.
전호겸이라는 친구를 얻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언젠가 어느 모임에 나간 적이 있다.
술자리에서 우연히 호겸의 얘기가 나온 적이 있는데
'내 친구 중에 호겸이라고 있는데...'라고 얘기를 하다가
서로 알고 있는 인물임을 느끼고는
호겸의 마당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자.

박모군 : "호겸이야 말로 믿을 수 있는 친구지.
그에게 무엇을 부탁한다면 확실한 실행을 의심치 않아도 돼.
항상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내니 말이야."

이모양 : "호겸의 매너는 정말 끝내줘.
우리가 애인사이도 아니고, 단지 친구사이 뿐이었는데도
개네 집에서 그렇게 먼 우리집까지 바려다 주는 것이었어.
난 감동하고 말았다니까."

김모양 : "호겸의 그 긴 머리 너무 멋있지 않니?
때론 고독한 도시의 이방인처럼,
또 때론 활발한 TV 속의 스타처럼
항상 뛰어난 자신만의 멋을 지켜 나가는 것 같아.
그런 모습은 정말 맘에 들어."

이모군 : "호겸은 내 절친한 친구야.
내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면
항상 내게 달려와 나를 도와주거든.
앞으로는 그런 호겸의 도움에 보답을 해야겠어.
매번 신세만 지고 살 수는 없잖아."

건모군 : "나하고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있잖아.
우리가 그렇게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호겸의 도움이었어.
내가 여자때문에 힘들어 할 때나
또 그 여자한테 직접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을 때면
항상 자신해서 나서줬거든.
호겸 요즘 솔로라고 하던데?
이번엔 내가 꼭 도와줘야 겠는걸."

이모군 : "지금같은 일을 난 저번에도 겪었다니깐.
나도 어떤 모임에 갔었는데 거기서도 서로 호겸을 알던 거야.
하여간 호겸의 마당발을 알아줘야 한다니까.
소개팅이나 미팅 주선 같은 거라면
호겸한테 부탁하면 틀림없을껄?"

김모양 : "호겸처럼 통 큰 사람은 처음 봤어.
금전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크게 놀거든.
지난 번에 술을 함께 마셨었는데 술값이 모잘라서 고민이었는데
호겸이 나서더니 모조리 자기가 계산해 버리는 거야.
난 그런 통 큰 남자가 좋더라."

우리는 이런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그 자리에 없던 그를 생각했다.

진정 이 시대의 최고의 영웅은 바로 '전/호/겸/'일 것이다.
그런 영웅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신 신께 난 항상 감사하고 있다.

내가 만약 여자라면 결코 놓치지 않을텐데... ^^





3상5/먹476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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