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벌써 떠났을지 모르는 아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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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ochel ( Hit: 205 Vote: 1 )

우선 ......너에게 보내는 글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두 뭐..이해해줄꺼라 믿는다..^^

아처~!! 첨에 내가 칼사사에 가입했을 당시에

난 아처가 젤루 눈에 띄었다..글쎄 뭐라고 해야 하나~

사실대로 말하자면 아처가 써 놓은 글은 보통의

일반인 (칼사사에서 활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상식을 뛰어 넘는 글이 간간히 눈에 띄었다..

첨에 아처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인간이라고까지

생각할 정도였으니..그 다음은 말 안 할껴..

그리고나서 8월 칼사사정모에서 난.. 그 유명한 아처를

만나게 된 것이었당..

이때 난 게시판에서 만난 아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한 남자를 보게 된 것이다.. 정말 딴판이더라~

그날 첨으로 정모에 나갔음에도 아처는 날 잘 챙겨주었다..

지금까지도 칼사사에 정이 많이 가는 것두 그 때

아처를 비롯한 다른 칼사사인의 좋은 느낌때문일꺼다..

정모가 끝나고 며칠 뒤 난 그 유명한 아처제국을 방문했다..

그 좁은 장소에서도 아처 나름대로의 사상(?)과 꿈을

꾸었다니.. 책도 엄청 많았쥐....

나날이 아처의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

아처가 군대간다구 할 때 계속 언제 가는 지 물어봤지만

구체적인 답변 들어보지 못한게 아쉽다..

어쩌면 이것이 더 아처를 그리워하게 하는지도,....

암튼 아처에게 군대 생활이 그저 무의미하게 사회와

단절되어 버린 암흑의 기간이 아닌 .. 또 다른 아처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처가 돌아올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군대가서두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아쵸~!

아처가 없어서 칼사사가 약간은 허전하겠지만

네가 돌아오는 날에도 변함없는 칼사사이기를 바란다..

건장한 청년이 되어 돌아오렴...... 빠이~


본문 내용은 9,98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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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