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눈도 그쳤고,바람도 잠잠합니다.
사람들은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새벽은 조용히 아침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창문밖으로 가끔 눈밟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소복히 쌓인 눈위로 발자국소리가 들립니다.
참으로 다정하게 들립니다.
참으로 따뜻하게 들립니다.
문을 열고 나가 이름을 부르면 누군가가 대답할거 같은
그런 밤입니다.
누군가가 따뜻한 가슴을 열어 지친 내 어깨를 감싸줄거 같은
그런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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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꼬마별이었습니다.